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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F2] 잭 에이큰, 5전 영국 그랑프리 연속 3위 입상… 통산 11번째 포디움 피니쉬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한국계-영국인 잭 에이큰(캄포스 레이싱, 한국명 한세용)이 2경기 연속 3위 입상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포디움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잭 에이큰(Jack AITKEN)은 현지시간으로 7 ~ 9일 영국 실버스톤 서킷(1랩=5.891km)에서 진행된 ‘2020 FIA 포뮬러2 챔피언십(F2)’ 5전에 참가, 피처레이스(Feature Race)에서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스프린트레이스(Sprint Race)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현지시간으로 8일 진행된 피처레이스(29랩=170.705km)에서 잭 에이큰은 3번 그리드를 배정 받아 레이스를 진행했다.

스타트와 동시에 잭 에이큰은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댄 틱텀(댐스)에게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밀려났으나, 곧바로 틱텀이 실수를 범하는 틈을 이용해 3위로 올라서며 순위를 지켜냈다.

이후 에이큰은 안정적으로 주행을 이어간 끝에 크리스티안 룬가드(아트 그랑프리)에 이어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3위를 차지했다.

현지시간으로 9일 진행된 스프린트레이스(21랩=123.577km)에서 에이큰은 피처레이스 결과에 따라 1위부터 8위까지 리버스 그리드 적용에 따라 6번 그리드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스타트 신호와 동시에 에이큰은 빠른 움직임을 선보이며 순식간에 앞선 그리드에서 출발한 니키타 마제핀(하이테크 레이싱)과 루이스 델레트라즈(차오즈 레이싱 시스템)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이후 에이큰은 4위 자리를 유지한 채 레이스를 이어갔으며, 경기 후반 선두권 접전 중 3위로 밀려난 로버트 슈바르츠만(프레마 레이싱)이 주춤한 틈을 이용해 추월에 성공하며 3위로 올라섰고, 그대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2경기 연속 3위 입상을 기록하게 됐다.

F2 5전 영국 그랑프리에서 2경기 연속 3위를 기록한 에이큰은 F2 데뷔 기준으로 통산 56번의 레이스에서 우승 4회 포함 총 11회의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게 됐다.

2경기 연속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며 25점을 추가한 에이큰은 누적 점수 33점으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12위에 랭크됐다.

상승세를 탄 에이큰은 오는 8월 14 ~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2020 FIA 포뮬러 2 챔피언십’ 6전에서 다시 한 번 통산 5번째 우승 사냥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제공=F2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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