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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F2] N. 마츠시타, 6전 스페인 그랑프리 피처레이스 우승 통해 통산 5승 달성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일본 출신 드라이버 마츠시타 노부하루(MP 모터스포트)가 ‘2020 FIA 포뮬러 2 챔피언십(F2)’ 6전 피처레이스(Feature Race)에서 팀 전략과 함께 행운의 여신 도움으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 통산 5번째 우승 기록을 달성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서킷(1랩=4.655km)에서 펼쳐진 F2 6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인 피처레이스에는 11개 팀에서 22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예선 결과에 따라 18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노부하루는 경기 초반 14위로 순위를 올린 데 이서 초반 타이어 교체에 들어간 상위권 랭커들과 달리 타이어 교체를 늦게 가져가는 전략으로 주행을 이어갔다.

그 결과 10랩이 지나는 시점에 노부하루는 7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린데 이어 경기 중반인 22랩에서는 앞서 달리는 아르템 마르켈로프(BWT 화 레이스랩)를 제치고 5위로 순위를 올렸다.

이어 24랩에서는 순위를 3위까지 끌어 올리며 선전을 펼쳤으며, 노부하루를 위한 행운의 여신 도움은 이어진 25랩에서 발생됐다.

25랩 주행 중 쥴리아노 알레시(BWT 화 레이스랩)가 서킷에 멈추는 상황이 발생되면서 SC 상황이 발생됐고, 노부하루는 이 틈을 이용해 첫 번째 피트 스탑을 통해 타이어를 교체하는 이득을 얻게 됐다.

SC 상황 타이어 교체에 따른 이득으로 3위를 유지한 노부하루는 다시 재개된 경기 중 30랩에서 앞서 달리는 칼럼 일롯(유니-비르투오시)을 압박하기 시작했으며, 추월을 시도했다.

치열한 공방전 속에 노부하루는 결국 일롯을 추월하는데 성공하며 2위로 올라섰으며, 경기를 리드하고 있던 츠노다 유키(칼린)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결국 32랩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노부하루를 앞서 달리는 유키를 추월하는데 성공하며 선두로 올라서며 경기를 리드했다.

경기 후반 리더로 나선 노부하루는 이후 2위권과 거리를 벌리며 주행을 이어갔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시즌 첫 번째 우승을 신고했다.

이번 우승으로 노부하루는 F2 데뷔 55경기 만에 통산 5번째 우승과 함께 10번째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게 됐으며, 통산 3번째 피처 레이스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로버트 슈바르츠만(프레마 레이싱)은 경기 초반 한 때 선두를 나서는 등 선전을 펼쳤으며, 빠른 타이어 교체 전략과 함께 경기 중반 SC 상황에 따른 타이어 교체 등의 전략으로 레이스를 이어갔다.

경기 후반 5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린 슈바르츠만은 30랩에서 앞서 달리는 일롯이 노부하루와 경쟁 과정에 흔들린 사이 3위까지 순위를 올렸으며, 32랩에서는 노부하루가 선두로 나선 사이 주춤한 유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결국 슈바르츠만은 마지막까지 경기 리더로 나선 노부하루를 추격하며 기회를 노렸으나, 노부하루에 이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에 만족해야 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저우 관유(유니_비르투오시)는 경기 후반 치열한 3위권 공방전 속에 니키타 마제핀(하이테크 그랑프리)에 이어 네 번째로 체커기를 받았으나, 마제핀이 패널티를 받게 됨에 따라 3위로 올라서며 포디움에 올랐다.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경기 후반 선두로 올라선 츠노다 유키(칼린)는 원스톱 전략에 따른 타이어 마모에 발목이 잡히며 결국 후반부에 연이어 자리를 내주며 4위에 만족해야 했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칼럼 일롯(유니_비르투오시)은 경기 후반 노부하루와의 치열한 2위 접전 과정에 잠시 흔들리면서 순식간에 순위가 밀려났으나, 다시 페이스를 찾고 주행을 이어간 끝에 5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그 뒤로 마이크 슈마허(프레마 레이싱), 펠리페 드루고비치(MP 모터스포트), 루카 기오토(하이테크 그랑프리), 댄 틱텀(댐스), 루이스 델레트라즈(차오즈 레이싱 시스템)순으로 Top10을 기록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특히, 루카 기오토는 20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선전을 펼친 끝에 8위를 차지했으며, 두 번째 결승 레이스인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한국계-영국인 잭 에이큰(캄포스 레이싱, 한국명 한세용)은 경기 초반 5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린데 이어 빠른 타이어 교체를 통해 선전을 펼쳤으나, 경기 후반 발생한 두 번의 SC 상황과 경주차 트러블에 발목이 잡히며 18위를 기록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F2 6전 두 번째 결승 레이스인 스프린트레이스(Sprint Race)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오전 11시 10분(한국 시간 16일 오후 6시 1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26랩(121.03km)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F2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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