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F1] 해밀턴, 베르스타펜·보타스 제치고 러시아 그랑프리 예선 1위… 통산 96번째 폴 기록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이 맥스 베르스타펜(애스톤마틴 레드불 레이싱)과 팀 동료인 발테리 보타스를 제치고 러시아 그랑프리 예선 1위를 차지, 개인 통산 96번째 폴 포지션을 확보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러시아 소치 오토드롬(1랩=5.848km)에서 펼쳐진 ‘2020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0라운드 예선에는 10개 팀에서 2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Q1은 20분간 모든 참가자들이 참가해 타임 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주행을 진행, 가장 빠른 랩타임 순으로 상위 15명만이 Q2에 진출하게 된다.

이에 따라 15위 안에 들어가기 위한 Q1 레이스는 경기 초반에는 여유롭게 진행됐으나 경기 후반 이후와 4분을 남겨 놓은 시점에 들어간 마지막 어택에서 Q1 순위가 확정됐다.

치열한 기록 경쟁이 펼쳐진 결과 경기 중반 1분32초656을 기록한 보타스가 1위를 차지해 여유롭게 Q2에 진출했으며, 해밀턴이 0.327초 뒤진 기록으로 2위로 Q2에 진출했다.

앞서 진행된 파이널 연습 세션에서 9위를 기록한 바 있는 다닐 크비얏(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 혼다)은 선전을 펼친 끝에 1분33초511을 기록, 해밀턴보다 0.528초 뒤져 3위를 기록하며 Q2에 진출했다.

파이널 연습 세션에서 4위를 기록했던 에스테반 오콘(르노 DP 월드)은 크비얏보다 0.046초 뒤져 4위로 Q2에 진출했으며, 맥스 베르스타펜(애스톤마틴 레드불 레이싱)이 오콘보다 0.073초 뒤져 5위로 Q2에 진출했다.

그 뒤로 다니엘 리카르도(르노 DP 월드), 세르지오 페레즈(BWT 레이싱 포인트), 피에르 가슬리(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 혼다), 란도 노리스(맥라렌 F1), 랜스 스트롤(BWT 레이싱 포인트) 순으로 Top10을 기록해 Q2에 진출했다.

Q1 결과 세바스티앙 베텔(스쿠데리아 페라리)이 르망 그로장(하스 F1)보다 0.458초 앞선 기록으로 15위를 차지하며 Q2 막차에 올랐다.

그로장은 아쉽게 16위에 랭크되며 Q2 진출에 실패했으며, 그 뒤로 안토니오 지오비나찌(알파 로메오 레이싱 올렌), 케빈 마그누센(하스 F1), 니콜라스 라티피(윌리암스 레이싱), 키미 라이코넨(알파로메오 레이싱 올렌) 순으로 Q2 진출에 실패했다.

서킷 정비가 완료된 후 Q1 결과 상위 15명의 드라이버가 Q2에 진출해 15분간 다시 한 번 Q3 진출권을 놓고 기록 경쟁을 펼쳤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결과 Q1에서 6위를 기록했던 리카르도가 1분32초218을 기록해 1위로 Q3에 진출했으며, 보타스가 0.187초 뒤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해 Q3에 진출했다.

Q1에서 12위를 기록했던 카를로스 사인츠(맥라렌 F1)는 선전을 펼친 끝에 1분32초757을 기록, 보타스보다 0.352초 뒤져 3위로 Q3 진출권을 확보했다.

Q1에서 2위를 기록했던 해밀턴은 Q2 남은 시간 2분여를 남기고 베텔의 사고로 인해 중단됐다 다시 재개된 세션에서 2초를 남기고 마지막 어택에 들어가 기록을 단축하며 4위로 Q3에 진출했다.

그 뒤로 페레즈, 노리스, 가슬리, 알렉산더 알본(애스톤마틴 레드불 레이싱), 베르스타펜, 오콘 순으로 Top10을 기록해 Q3에 진출했다.

샤를 르클레르(스쿠데리아 페라리)는 1분33초239를 기록하며 선전을 펼쳤으나, 오콘보다 0.043초 뒤진 기록으로 11위를 기록해 Q3 진출에 실패했다.

그 뒤로 크비얏, 랜스 스트롤(BWT 레이싱 포인트), 조지 러셀(윌리엄스 레이싱), 베텔 순으로 Q3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베텔은 Q2 진행 중 마지막 어택에 나섰다 4번 코너를 빠져나오는 과정에 스핀하면서 코스를 벗어난 방호벽에 부딪히는 사고로 Q2를 마무리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서킷 정비가 완료된 후 Q2 결과 상위 10명이 Q3에 진출해 결승전 폴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한 최종 예선을 진행했다.

치열한 기록 경쟁이 펼쳐진 결과 해밀턴이 1분31초304를 기록, 1분31초867을 기록한 베르스타펜을 0.563초 차이로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러시아 그랑프리 최종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해밀턴은 통산 96번째 폴 포지션을 확보해 통산 92번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베르스타펜은 아쉽게 2위를 기록하며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해 해밀턴과 치열한 한판 맞대결을 예고했다.

Q1 1위, Q2 2위로 Q3에 진출한 보타스는 선전을 펼친 끝에 베르스타펜 보다 0.089초 뒤진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페레즈, 리카르도, 사인츠, 오콘, 노리스, 가슬리, 알본 순으로 예선이 마무리됐다.

F1 10라운드 러시아 그랑프리 최종 예선 결과 1위부터 3위까지 1초 이내의 기록차이를 보여 오는 27일 진행될 결승전은 해밀턴, 베르스타펜, 보타스 3파전의 우승 경쟁으로 압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F1 10라운드 러시아 그랑프리 결승전은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2시 10분(한국시간 오후 8시 1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53랩(309.745km) 주행으로 진행된다.

사진제공=F1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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