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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슈퍼레이스] BMW M 3R, 디펜딩 챔프 권형진 시즌 첫 승 기록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BMW M 클래스 3라운드 결승 결과 디펜딩 챔피언 권형진(프라이멀 탐앤탐스)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레이스를 선보인 끝에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그 뒤로 김효겸(광주 H모터스 레이싱)이 2위를 차지했으며, 도이치모터스의 김지훈이 3위를 차지해 시즌 첫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했다.

BMW M 클래스 3라운드 결승전은 25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즌 네 번째 이벤트에서 펼쳐졌다.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4랩 주행으로 진행된 결승전 스타트와 동시에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권형진은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한치우(부산과학기술대학교 레이싱)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레이스를 시작했다.

2위로 밀려난 권형진은 초반 랩을 거듭하면서 경기 리더로 나선 한치우를 추격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3랩에 거리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결국 4랩 주행 중 권형진은 한치우를 추월하는 데 성공하며 경기 리더로 나섰고, 한치우는 2위로 밀려났다.

4랩 주행을 마치고 2위로 밀려난 한치우가 플라잉 스타트로 인해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수행하러 들어감에 따라 권형진은 여유롭게 경기를 리드했고, 결국 14랩을 26분14초50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효겸(광주 H 모터스 레이싱)은 오프닝 랩 혼전 상황 속에 3위를 유지했으며, 치열한 공방전 속에 경기 중반 앞서 달리는 김지훈(자이언트 모터스, #18)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후 김효겸은 안정적으로 주행을 이어간 끝에 권형진보다 6.922초 늦은 기록으로 2위를 차지, 시즌 2번째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게 됐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지훈(도이치모터스, #77)은 경기 초반 5위까지 순위가 밀렸으나, 경기 중반 추월에 성공하며 3위로 올라섰다. 이후 앞서 달리는 김효겸을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으며, 4위로 밀려난 김지훈(#18)의 압박을 받아야만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김지훈(#77)은 침착하게 방어하며 주행을 이어갔고, 결국 김지훈(#18)보다 1.468초 앞서 체커기를 받아 3위를 차지,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지훈(#18)은 아쉽게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송덕삼(자이언트 모터스), 형진태(도이치모터스), 한상규(V8), 홍찬호(자이언트 모터스), 정기용(도이치모터스), 오규철(아이언게러지)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BMW M 클래스 3라운드 결과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권형진이 누적 점수 52점으로 종합 1위에 랭크됐으며, 2위를 차지한 김효겸이 4점 뒤진 기록으로 종합 2위에 랭크됐다.

BMW M 클래스 4라운드는 오는 11월 28 ~ 2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즌 다섯 번째 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 참고사항 : 해당 기사는 결승 잠정 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며, 경기 종료후 경주차 성능 관련 항의 건이 발생해 추후 공식 결과에 따라 순위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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