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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 F1] 베르스타펜, 에밀리아 로마냐 그랑프리 파이널 연습 세션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이 ‘2021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2라운드 에밀리아 로마냐 그랑프리 파이널 연습 세션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이탈리아 이몰라에 위치한 엔초 에 디노 페라리 국제 자동차 경주장(1랩=4.909km)에서 펼쳐진 F1 2라운드 에밀리아 로마냐 그랑프리 자유 연습 3차(Free Practice 3, FP3)에는 20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참가해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FP3에서는 전날 진행된 두 번의 연습 세션을 통해 경주차 셋업을 완료한 팀들이 정해진 규정 내에서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셋업을 점검하며 경주차를 최상의 상태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모든 팀은 FP3 종료 후 오후에 진행될 예선 레이스에 초점을 맞춘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 FP3는 전날 진행된 FP1의 상황과 비슷하게 세션이 진행되는 동안 곳곳에서 스핀을 하거나 코스를 이탈하는 등 여러 가지 변수가 발생하는 등 혼돈이 가득했다.

FP3 결과 전날 FP2에서 경주차 구동축 문제로 인해 진한 아쉬움을 남긴 베르스타펜이 총 18랩을 주행하며 선전을 펼친 가운데 소프트 컴파운드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1분14초958을 기록, 기록지 정상에 이름을 새기며 반격의 서막을 준비했다.

전날 진행된 FP2에서 8위에 머물렀던 란도 노리스(맥라렌)는 FP3에서 총 17랩을 주행했으며, 소프트 컴파운드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FP2보다 1.071초 앞당긴 1분15초414를 기록하며 선전을 펼쳤다.

하지만, 이러한 선전에도 불구하고 베르스타펜의 기록보다는 0.456초 늦어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전날 진행된 두 번의 연습 세션에서 모두 2위를 기록했던 디펜딩 월드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은 노리스보다 0.101초 늦어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해밀턴은 FP3에서 총 18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소프트 컴파운드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FP2보다 0.046초 앞당긴 1분15초515를 기록했다.

4위는 FP2의 기록보다 0.860초 앞당긴 1분15초551을 기록한 세르지오 페레스(레드불 레이싱)가 차지했으며, 소프트 컴파운드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FP2보다 0.633초 앞당긴 1분15초738을 기록한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5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2에서 3위를 기록했던 피에르 가슬리(알파타우리)는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유일하게 미디엄 컴파운트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1분15초890을 기록, 6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 발테리 보타스(메르세데스), 페르난도 알론소(알파인), 에스테반 오콘(알파인)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제공=F1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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