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대한자동차경주협회, 디지털 모터스포츠 참가자 공식 라이선스 발급 개시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손관수)가 5월 10일부터 디지털 모터스포츠 참가자에 대한 공식 라이선스 발급을 개시한다.

이는 올해부터 시작된 심레이싱 대회 인증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공인 디지털 대회 참가자라면 누구나 온라인 교육 수료를 전제로 정식 선수 자격인 ‘디지털 드라이버 라이선스’를 발급받을 수 있다.

협회는 앞서 국내 모터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e슈퍼레이스, 현대 N e-페스티벌, AMX e스포츠 대회 3개 대회를 지정해 디지털 종목을 공인하는 절차에 돌입한 바 있다.

‘디지털 드라이버 라이선스’는 공인 대회 본선 참가를 위한 필수 자격으로 종목 특성상 자격 신청에 필요한 연령 제한이 없으며, 우선 C등급부터 발급된다.

협회는 올해 안에 라이선스 세부 등급 기준을 마련해 일반 드라이버 라이선스와 같은 구조인 A~C 3개 등급 운영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초 종목 육성 차원에서 올해는 라이선스 등록비용 면제를 원칙으로 한다.

공인 디지털 대회 참가자는 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교육 시스템에 접속한 뒤 영상 강의를 시청하고 간단한 테스트를 통과한 뒤 라이선스 신청 시스템에서 비대면으로 자격증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새로 개설된 디지털 드라이버 라이선스 의무 온라인 교육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에 참가하는 현역 드라이버 김종겸과 이정우가 강사로 출연해 교육의 질과 시청의 재미를 고루 만족시키는 영상 컨텐츠를 만들어 냈다.

디지털 모터스포츠의 확산은 이미 세계적 추세로 대한자동차경주협회를 포함, FIA 산하 70여개 단체가 심 레이싱을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 핵심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협회가 공인한 디지털 모터스포츠 경기는 5월 현대 N e-페스티벌과 AMX e스포츠 리그를 시작으로 7월 재개되는 e슈퍼레이스의 여름 리그와 12월 겨울 리그에 이르기까지 시즌 내내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제공=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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