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N TCR, ‘2022 WTCR’ 스페인 대회 레이스2 우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N TCR(해외명 : 엘란트라 N TCR)이 WTCR 헝가리 대회에 이어 스페인 대회에서도 우승을 기록,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N TCR은 현지시간으로 25 ~ 26일 스페인 알카니스에 위치한 아라곤 서킷에서 개최된 글로벌 투어링카 대회 ‘2022 WTCR’ 4전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스페인 대회에는 아우디 RS3 LMS, 혼다 시빅 TCR, 쿠프라 레온 콤페티시온, 링크&코 03 TCR 등 C세그먼트 고성능 경주차 17대가 출전했다.

아반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소속 미켈 아즈코나는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27분31초604의 기록으로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미켈 아즈코나는 이번 우승으로 25포인트를 추가했으며, 앞서 진행된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4위를 차지해 얻은 19포인트를 더해 스페인 대회에서만 44포인트를 획득해 총 129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한, 아즈코나의 선전에 힘입은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은 총 56포인트를 추가, 누적 165포인트로 시즌 첫 팀 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지난 헝가리 대회에 이어 연이은 우승을 통해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 앞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고성능 기술력을 증명할 수 있었다”며,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WTCR 5라운드는 현지시간으로 7월 2 ~ 3일 포르투갈 소재 ‘빌라 레알 인테르나시오나우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2022 WTCR’은 유럽과 아시아 등 총 9개국에서 개최되며, 매 대회마다 2번의 결승 레이스를 진행하게 되고 연간 펼쳐지는 총 20번의 레이스 결과를 합산해 해당 연도의 우승팀과 드라이버를 가리게 된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