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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슈퍼레이스] 금호 GT1 6R,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 예선 1위… 0.4초 이내 4인 포진 박빙 승부 예고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금호 GT1 클래스 6라운드 예선 결과 제네시스쿠페로 출전한 데뷔 7년차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서한 GP)이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1위를 차지,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금호 GT1 클래스 6라운드 예선은 10월 2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막한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 첫 날 오전에 펼쳐졌다.

이날 진행된 예선에는 엔트리한 31대가 모두 참가해 3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주행을 진행, 가장 빠른 랩타임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당일 날씨는 늦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따뜻한 태양과 싱그러운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진행됐으나, 전반적으로 오전에 진행된 만큼 기온은 예상보다 조금 낮은 온도에서 진행돼 각 참가자별로 타이어 예열을 위한 시간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치열한 기록 경쟁 결과 총 6랩을 주행하며 기록을 측정한 정경훈이 3랩 주행에서 2분04초765를 기록, 4랩 주행 중 3랩에서 2분04초919를 기록한 윤정호(투케이바디, 아반떼 N)를 0.154초 차이로 제치고 예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시즌 세 번째 예선 1위를 기록한 정경훈은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 잠시 후 진행될 6라운드 결승에서 시즌 3승 사냥과 함께 클래스 통산 15번째 우승컵을 정조준 할 예정이다.

윤정호는 아쉽게 2위를 차지해 결승전 2번 그리드를 확보해 프론트 로우에서 결승전을 출발함에 따라 폴포지션에서 출발하는 정경훈과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한 판 맞대결을 예고했다.

예선 3위는 벨로스터 N으로 출전한 김성훈(BMP 퍼포먼스)이 차지했으며, 예선 후반에 서킷에 모습을 드러낸 박동섭(위드모터스포츠, 벨로스터 N)이 김성훈보다 0.017초 늦은 랩타임으로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5라운드 우승으로 핸디캡 웨이트 6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예선에 출전한 박준서(브랜뉴 레이싱, 제네시스쿠페 380)는 총 5랩을 주행하며 랩타임을 측정한 결과 3랩 주행에서 2분05초746을 기록해 5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박규승(브랜뉴 레이싱, 제네시스쿠페 380), 정병민(투케이바디, 벨로스터 N), 이동호(이레인모터스포트, 아반떼 N), 정원형(비트 R&D, 제네시스쿠페 380), 김학겸(준피티드 레이싱, 제네시스쿠페 380)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예선을 마무리했다.

금호 GT1 클래스 6라운드 예선 결과 상위 4명의 드라이버는 0.4초 이내의 근소한 기록 차이를 보여 치열한 4파전 우승 경쟁을 예고했으며, 1초 이내에는 총 6명이 포진해 있어 이들의 상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금호 GT 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은 잠시 후인 오후 1시 5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7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 상기 기사는 금호 GT1 클래스 6라운드 예선 잠정 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며, 예선 세션 종료 후 진행되는 검차와 심사 등이 포함된 예선 공식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순위 변동이 있을 경우 새로운 기사를 통해 안내해 드릴 예정이오니 이점 참조 바랍니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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