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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슈퍼레이스] 삼성화재 6000 파이널 라운드, 볼가스 김재현 예선 1위… 1초 이내 7명 포진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삼성화재 6000 클래스 파이널 라운드 예선 결과 전날 진행된 7라운드에서 진한 아쉬움을 남긴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 한국)이 Q3에 진출한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1위를 차지,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했다.

그 뒤로 팀 동료인 정의철이 0.073초 뒤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 전날 진행된 7라운드 상황과 마찬가지로 볼가스 모터스포츠가 프론트 로우를 확보해 반격을 예고했으며, 엔페라 레이싱의 황도윤이 전 라운드 예선 4위에 이어 다시 한 번 3위로 예선을 마무리해 눈길을 끌었다.

10월 2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진행된 삼성화재 6000 클래스 파이널 라운드 예선에는 대회 직전 진행된 공식 연습 주행 중 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은 박정준(준피티드레이싱, 한국)을 제외한 20명의 드라이버만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특히, 전날 진행된 7라운드 예선 중 Q2에서 발생한 경주차 화재로 인해 결승에 출전하지 못해 진한 아쉬움을 남긴 오한솔(준피티드레이싱, 한국)이 경주차 수리를 완료한 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화재 6000 클래스 파이널 라운드 예선은 Q1(15분), Q2(15분), Q3(10분) 넉아웃 방식에 따라 진행됐으며, 각 세션별로 다음 세션 진출을 위한 치열한 기록 경쟁이 전개됐다.

20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출전해 경쟁이 펼쳐진 Q1에서는 김재현이 해당 서킷 기준으로 개인 베스트랩보다 0.392초 빠른 1분52초950을 기록, 참가 드라이버 중 유일하게 1분52초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해당 기록은 2019 시즌 8라운드에서 김종겸이 기록한 해당 서킷 슈퍼6000 클래스 베스트랩인 1분53초004보다 0.054초 빠른 기록으로 새로운 클래스 베스트랩을 작성하게 됐다.

그 뒤를 이어 0.551초 늦은 1분53초501을 기록한 장현진(서한 GP, 넥센)이 2위로 Q1을 마무리했으며, 장현진보다 0.026초 늦은 1분53초527을 기록한 황도윤(엔페라 레이싱, 넥센)이 3위로 Q1을 마무리했다.

Q2 마지막 진출권이 걸린 15위권 접전에서는 서주원(L&K 모터스, 금호)이 양태근(소닉 모터스포츠-아트라스BX, 한국)을 0.012초 차이로 밀어내고 15위를 차지해 Q2에 진출했다.

이에 반해 양태근은 16위로 Q2 진출에 실패했으며, 문성학(CJ로지스틱스레이싱, 금호), 정회원(서한 GP, 넥센), 이효준(브랜뉴레이싱, 요코하마), 이은정(L&K 모터스, 금호) 순으로 Q2 진출에 실패하며 예선 순위가 17위 ~ 20위로 확정됐다.

서킷 정비가 완료된 후 Q1 결과 상위 15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치는 Q2가 진행됐다.

15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주행이 진행된 Q2 결과 Q1에서 새로운 레코드를 작성하며 1위를 차지했던 김재현이 자신의 기록을 0.180초 앞당긴 1분52초770을 기록해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하며 Q3에 진출했다.

특히, 김재현은 Q2에서도 역시 참가 드라이버 중 유일하게 1분52초대를 기록함과 동시에 해당 서킷 기준 슈퍼6000 클래스 베스트랩을 다시 한 번 경신하게 됐다.

Q1에서 9위를 기록해 Q2에 진출한 정의철은 선전을 펼친 끝에 1분53초632를 기록해 2위로 Q2를 마무리했으며, 3위로 Q2에 진출한 황도윤이 정의철보다 0.067초 늦은 기록으로 3위로 Q2를 마무리했다.

Q3 마지막 진출권이 걸린 10위권에서는 1분54초589를 기록한 이창욱(엑스타 레이싱, 금호)이 서주원(L&K 모터스, 금호)을 0.002초 차이로 밀어내고 10위를 차지, Q3 막차에 올랐다.

Q1에서 극적으로 Q2 진출에 성공했던 서주원은 1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정연일(CJ로지스틱스레이싱, 금호), 김중군(서한 GP, 넥센), 이정우(엑스타 레이싱, 금호), 이찬준(엑스타 레이싱, 금호) 순으로 Q3 진출에 실패하며 최종 예선 순위가 확정됐다.

서킷 정비가 완료된 후 진행된 Q3에서는 치열한 기록 경쟁이 펼쳐진 결과 김재현이 정의철으 0.073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 시즌 두 번째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정의철은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황도윤이 정의철보다 0.556초 늦은 기록으로 3위로 최종 예선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장현진(서한 GP, 넥센), 황진우(엔페라레이싱, 넥센), 오한솔(준피티드레이싱, 한국), 최명길(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한국), 이창욱(엑스타 레이싱, 금호), 조항우(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한국), 김종겸(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한국) 순으로 최종 예선 순위가 확정됐다.

삼성화재 6000 클래스 파이널 라운드 예선 결과 상위 7명이 1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여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예선 점수는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김재현이 3점을 획득했으며, 정의철과 장현진이 각각 2점과 1점을 획득했다.

삼성화재 6000 클래스 파이널 라운드 결승전은 잠시 후인 오후 3시 1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21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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