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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로지스틱스레이싱, 오한솔-박준서 투톱 라인업 갖추고 명가 재건 도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CJ로지스틱스레이싱(단장 허신열)이 새 시즌에 앞서 오한솔, 박준서를 영입하는 등 선수 구성부터 운영 시스템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명가 재건에 도전한다.

이에 앞서 1월 31일 CJ대한통운 본사에서는 허신열 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시즌 새로운 드라이버로 합류하게 된 오한솔, 박준서와 계약을 체결, 다른 팀보다 빠르게 시즌 시작을 알렸다.

2018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클래스 종합 2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던 오한솔은 2022년 대회 최상위 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에 데뷔, 개막전에서 5위를 기록하며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특히, 강인한 멘탈과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오한솔은 지난 시즌 7라운드에서 화재가 난 경주차를 침착하게 진압하며 위기 대처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올 시즌 슈퍼6000 클래스 데뷔 무대를 가지게 된 박준서는 국내 카트계를 제패하고, 19세 어린 나이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클래스에 데뷔해 4년 동안 활약하며 1회 우승 포함 3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2022 시즌에는 차분한 레이스 운영으로 GT1 클래스 종합 3위를 달성하며 새로운 영건 드라이버로 주목받았으며, 올 시즌 슈퍼6000 클래스에 데뷔하는 만큼 개막전 전 스톡카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은 시즌 중·후반에 집중했던 주행 연습을 개막전 전 4회, 경기전 각 1회씩 총 9회 이상 진행, 시즌 시작 전에 경주차 적응도를 높일 예정이다.

젊고 가능성 있는 드라이버로 세대교체를 이룬 CJ로지스틱스레이싱팀은 일본 슈퍼 GT에서 활약중인 엔지니어 쿠니히로 나카이도 영입, 경주차 세팅과 데이터 분석을 보완해 명가 재건에 도전한다.

드라이버와 미캐닉의 변화 외에도 CJ로지스틱스레이싱팀은 올 시즌부터 사무국을 신설해 보다 체계적으로 레이싱팀을 운영하며 적극적으로 팬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스포츠마케팅팀 직원이 운영, 마케팅, 스폰서십 등을 직접 담당하며 선수단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모터스포츠 계에서 마케팅을 이끌고 있는 팀답게 올 시즌은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이벤트로 팬들과 소통한다.

CJ로지스틱스레이싱팀 관계자는 “올 시즌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바꾸며 예전 CJ레이싱팀 황금기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의 빠른 혁신과 첨단 기술 이미지에 부합하는 레이싱팀의 면모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변혁을 통해 다시 태어난 CJ로지스틱스레이싱은 2월 14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자체 주행 연습으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023 시즌 개막전은 4월 2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CJ로지스틱스레이싱, 슈퍼레이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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