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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아투라 GT4, ‘2023 영국 GT 챔피언십’ 개막전 포디움 점령 쾌거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맥라렌 아투라의 레이스 카 버전인 ‘아투라 GT4’가 현지시간으로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영국 올튼 파크에서 열린 ‘2023 영국 GT 챔피언십’ 개막전 주말 레이스에서 포디움을 모두 점령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아투라 GT4’는 더블 라운드로 진행된 두 번의 결승 레이스에서 모두 가장 앞선 그리드인 폴 포지션을 차지한 것은 물론 두 번째 결슬 레이스에서는 포디엄을 석권, GT4 부분 최고의 경주치임을 입증했다.

앞서 아투라 GT4는 올해 초 미국 데이토나에서 열린 IMSA 미쉘린 파일럿 챌린지 레이스에서 화려하게 데뷔한 바 있다.

‘아투라 GT4’의 강점은 노면이 흠뻑 젖은 개막전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더욱 빛을 발휘했다.

경기 선두에 나선 레이스 랩(이안 고프-톰 리글리)가 옵티멈 모터스포츠(잭 브라운-찰스 클락), DTO 모터스포츠(조쉬 롤리지-애스턴 밀러)를 이끌고 원-투-쓰리 피니시를 달성한 것이다.

아투라 GT4는 GT4 클래스에서도 매우 가볍고 견고한 플랫폼을 갖추었으며, 맥라렌 모터스포츠에서도 아마추어 드라이버와 레이스 미캐닉 등 양자가 모두 쉽게 다룰 수 있도록 특별하게 개발된 레이스 카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36대의 레이스 카가 출전했다. 이중 맥라렌은 GT4를 비롯해 720S GT3 등 총 15대를 제공했으며, 맥라렌 GT4뿐 아니라 720S GT3까지 GT3 클래스에서 포디엄에 오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맥라렌 오토모티브 모터스포츠 이사 이안 모건은 “‘영국 GT 챔피언십’에서 아투라 GT4로 출전해 다시 한 번 탁월한 경기력을 보여준 레이스랩, 옵티멈 모터스포츠, DTO 모터스포츠에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맥라렌 720S GT3의 드라이버들 역시 레이스에서 훌륭한 공을 세웠고, 덕분에 맥라렌 모터스포츠는 행복한 주말을 보낼 수 있었다”며, “36대의 출전 레이스카 중 15대를 지원하게 되어 무척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영국 GT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한 ‘아투라 GT4’가 GT4 챔피언십의 대표 모델로 급부상하며,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아투라와 GT4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두 차종 모두 V6 3.0 트윈터보 엔진, 맥라렌 카본 경량 아키텍처(MCLA)를 공유하고 있다.

한편, 맥라렌의 최신작인 아투라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엔진과 모터를 합해 최고 출력 680마력이며, 최대 30km까지 순수 EV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슈퍼카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성능을 갖춘 맥라렌 아투라는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3.0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330km/h이다.

사진제공=맥라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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