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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슈퍼레이스] 엑스타레이싱 이창욱, 0.223초 차이로 김재현 제치고 공식 연습 통합 1위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슈퍼6000 데뷔 2년차 이창욱(엑스타레이싱)이 공식 연습 주행 통합 결과 해당 클래스 기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베스트랩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을 0.223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4월 21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진행된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공식 연습 주행에는 8개 팀에서 18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시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공식 연습 주행은 화창한 날씨 아래 총 3번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 세션별로 빠른 랩타임을 이끌어 내기 위한 팀과 드라이버의 뜨거운 열정이 서킷을 수놓았다.

오전에 30분간 진행된 1차 연습 세션에서 경주차 트러블에 발목이 잡히며 이렇다 할 기록을 측정하지 못한 이창욱은 점심 이후 30분간 진행된 2차 연습 세션에서 총 5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4랩 주행에서 1분54초535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후 3시부터 50분간 진행된 마지막 3차 연습 세션에서는 총 12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7랩 주행에서 해당 서킷 개인 베스트랩 보다 0.427초 앞당긴 1분53초556을 기록하며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3차 연습 세션에서 개인 베스트랩을 경신한 이창욱은 세션 통합 결과 참가한 18명의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게 되면서 통합 1위로 공식 연습 주행을 마무리했다.

슈퍼6000 클래스 기준으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베스트랩(1분52초770)을 보유하고 있는 김재현은 오전에 진행된 연습 세션에서 1분54초113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점심 이후 이어진 2차 연습 세션에서 1차보다 조금 늦은 1분54초491을 기록하며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3차 연습 세션에 참가한 김재현은 총 8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7랩 주행에서 2차 주행 기록보다 0.712초 앞당긴 1분53초779를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이창욱보다 0.223초 늦어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총 3차에 걸친 최종 연습 세션 통합 결과에서도 역시 이창욱에 뒤지면서 최종 2위로 공식 연습 주행을 마무리했다.

공식 연습 주행 통합 결과 3위는 이찬준(엑스타레이싱)에게 돌아갔다. 오전에 진행된 1차 연습 세션에서 16위를 기록한 이찬준은 2차 연습 세션에서 1분54초157을 기록하며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3차 연습 세션에서 9위를 기록한 이찬준은 2차 연습 세션 기록이 베스트랩이 되면서 김재현보다 0.378초 늦어 3위로 공식 연습 주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통합 4위는 3차 연습 세션에서 1분54초362를 기록하며 선전한 일본 용병 요시다 히로키(엑스타 레이싱)가 차지했으며, 슈퍼6000 클래스 챔피언 출신 정의철(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이 3차 연습 세션에서 1분54초409를 기록하며 통합 5위로 공식 연습 주행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아오키 타카유키(AMC 모터스포츠), 박규승(브랜뉴 레이싱), 장현진(서한 GP),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 오한솔(CJ로지스틱스레이싱)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신예 박준서(CJ로지스틱스레이싱)는 3차 연습 세션에서 1분54초944를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팀 동료인 오한솔보다 0.137초 늦어 11위를 기록해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이외에도 슈퍼6000 클래스 데뷔 2년차 이효준이 해당 서킷 개인 베스트랩을 1.558초 앞당기며 선전을 펼쳤고, 클래스 내 유일한 여성 드라이버 이은정 역시 해당 서킷 개인 베스트랩을 0.493초 앞당기며 선전을 펼쳤다.

슈퍼6000 클래스 공식 연습 주행 통합 결과 이창욱, 김재현 두 명의 드라이버만이 1분53초대를 기록해 치열한 2파전의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또한, 3위부터 8위까지 0.5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여 포디움 경쟁 역시 치열한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톱10에 일본 용병 2명이 포함됨과 동시에 일본 용병 1명 포함 신예 2명이 포진돼 있어 신예들의 선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새 시즌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슈퍼6000 클래스 1라운드는 4월 22일 예선과 결승을 모두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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