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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슈퍼레이스]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 0.097초 차이로 GT 1R 예선 1위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제네시스쿠페로 출전한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비트 R&D)이 GT 1라운드 예선에서 0.097초 차이로 1위를 차지,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4월 2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진행된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GT 1라운드 예선에는 브랜뉴 레이싱, 비트 R&D, 이레인모터스포트, 위드모터스포츠, 투케이바디 등 8개 팀에서 26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올 시즌에도 역시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N 브랜드 모델인 아반떼 N과 벨로스터 N 등이 출전함에 따라 제네시스쿠페, 쉐보레 크루즈와 함께 총 4개 차종이 출전해 경쟁을 펼치게 됐다.

오전 9시 45분부터 3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GT 1라운드 예선은 새 시즌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주행인 만큼 더욱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치열한 기록 경쟁이 펼쳐진 결과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이 2분02초970을 기록, 벨로스터 N으로 출전해 2분03초067을 기록하며 선전한 박동섭(위드모터스포츠)을 0.097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예선 1위를 차지하며 결승전 우승의 유리한 고지인 폴 포지션을 확보한 정경훈은 시즌 첫 승이자 GT 클래스 기준 개인 통산 17번째 우승컵 사냥에 돌입하게 됐다.

박동섭은 아쉽게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나,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해 정경훈과 개막 라운드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예선 3위는 박동섭보다 0.217초 늦은 2분03초284를 기록한 나연우(브랜뉴 레이싱)가 차지했으며, 팀 동료인 고세준이 0.115초 늦은 기록으로 예선 4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정원형(비트 R&D), 윤정호(투케이바디), 박석찬(브랜뉴 레이싱), 이동호(이레인모터스포트), 문세은(BMP퍼포먼스), 이재진(이레인모터스포트) 순으로 톱10을 기록했다.

8년 만에 제네시스쿠페에 올라 GT 클래스 첫 데뷔전을 가지게 된 오일기(비트 R&D)는 2분4초715를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11위를 기록한 강진성(MMX모터스포츠)에 이어 1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1위와 약 1.7초 정도 차이가 나지 않아 경기 운영 면에서 노련함을 갖추고 있어 개막 라운드 결승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GT 클래스 1라운드 예선 결과 상위 8명의 드라이버가 1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여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GT 클래스 1라운드 결승전은 잠시 후인 오후 1시 5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7랩 주행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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