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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WRC 1R] 현대차 복귀한 오트 타낙, 몬테-카를로 랠리 쉐이크다운 제압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 모터스포츠로 복귀한 오트 타낙이 ‘2024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의 쉐이크다운 스테이지에서 우승,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지난해 M-스포트 포드에서 한 시즌을 보낸 타낙은 올해 현대 모터스포츠로 복귀했다. 2022년 현대 i20 N 랠리1 하이브리드를 타고 출전한 타낙은 3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에스토니아 출신의 타낙은 프랑스 알프스의 갭(Gap) 외곽에 마련된 3.28km의 구간에서 2분00초4를 기록, 라이벌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엘핀 에반스를 0.1초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WRC 통산 150번째 랠리에 참가한 타낙은 “새 경주차와 함께 새해를 시작한다는 것은 여전히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며, “이번 랠리 역시 항상 어려운 도전이지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티에리 뉴빌은 팀 동료인 타낙보다 0.8초 늦은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통산 8회 월드 챔피언 출신 세바스티앙 오지에(토요타 가주 레이싱)는 뉴빌보다 0.2초 늦어 4위로 쉐이크다운을 마무리했다.

일본 드라이버 다카모토 카츠타는 2019년 이후 현대차로 복귀한 WRC2 챔피언 안드레아스 미켈슨(현대 쉘 모비스)을 제치고 5위로 쉐이크다운을 마무리했다.

M-스포트 포드 듀오 그레고리 뮌스터와 아드리안 포모는 각각 7위와 8위로 쉐이크다운을 마무리했다.

사진제공=레드불 미디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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