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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GT4, ‘모빌1 세브링 12시간 레이스’ 출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와 GT4가 이번 주말 플로리다 세브링 국제 레이스웨이에서 열리는 ‘모빌1 세브링 12시간 레이스’에 출전한다.

‘세브링 12시간 레이스’는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 중 북미 최고의 내구 레이스 이벤트다.

2월 정식 공개에 앞서 1월 데이토나에서 열린 ‘롤렉스 24시간 레이스’에서 성공적으로 국제 대회에 데뷔한 ‘신형 밴티지 GT3’ 3대가 이번에는 ‘세브링 12시간 레이스’에 도전한다.

애스턴마틴 레이싱의 파트너 팀인 미국의 하트 오브 레이싱(HoR)과 매그너스 레이싱(Magnus Racing)은 시즌 개막전에서 4위를 목표로 한다.

이미 하트 오브 레이싱과 또 다른 애스턴마틴 레이싱의 파트너팀 디스테이션 레이싱(D’station Racing)은 이달 초 카타르에서 열린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LMGT3 부문 더블 포디움 피니시를 이뤄낸 만큼, 이번 도전을 통해 한층 더 높은 밴티지 GT3의 성과를 이뤄내고자 한다.

웍스 AMR의 드라이버 로스 건은 통산 네 번째 세브링 12시간 레이스 도전에 나선다. 그는 GTD 프로 우승자 알렉스 리베라스, 하트 오브 레이싱에 새롭게 합류한 마리오 파른바허와 함께 팀의 #23 GTD 프로 부문 차량에 오른다.

이 차량은 해당 부문의 유일한 애스턴마틴 차량으로, 데이토나에서 선두를 달리고 데뷔전을 4위로 마무리한 바 있다.

또한, 데이토나에서 활약을 펼친 #27 GTD 부문 하트 오브 레이싱의 밴티지 GT3 팀원 중 일부도 애스턴마틴의 영예를 빛내기 위해 세브링으로 향한다.

2022 IMSA GTD 챔피언이자 2021 IMSA 스프린트 컵 우승자 로만 드 안젤리스는 팀 프린시펄 이안 제임스와 2023 롤렉스 24시간 레이스에서 승리를 거뒀으며, 이번 주말도 함께 차에 오른다.

이 듀오는 2019년에 2위를, 2020년에는 3위를 차지해 GTD 두 번 포디움에 올랐다. 두 드라이버는 2021년 GTD 부문 우승자인 자카리 로비숑과 팀을 이루게 된다.

매그너스 레이싱은 2014년 GTD 부문 데뷔 레이스에서 승리를 거둬본 만큼, 세브링에서의 승리가 낯설지 않다.

10년이 지난 현재, 데이토나, 세브링, 왓킨스 글렌, 로드 아틀란타 쁘띠 르망과 같은 IMSA의 내구 레이스 이벤트에 특화된 스쿼드를 이루고 팀 오너 존 포터와 그의 동료 앤디 랠리, 스펜서 펌펠리와 함께 승리를 향해 달린다.

‘신형 밴티지 GT3’은 다회에 걸친 세계 챔피언십 우승 경험에 기반해 탄생한 차이며, 신형 밴티지 로드카와 기계적 구조를 공유한다. 특히, 애스턴마틴의 입증된 알루미늄 샤시를 채용하고 강력한 트윈터보 4.0 V8 엔진을 장착했다.

또한, 올 뉴 노즈 투 테일 에어로다이나믹 패키지에 전면 개선된 서스펜션과 최첨단 전자장치를 포함한 최신형 애스턴마틴 GT는 세계를 뒤흔들만한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된다.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부문 책임자 아담 카터는 “신형 밴티지 GT3는 국제 내구 레이스 시즌에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며, “우리의 최신 GT레이싱 서러브레드에 적용한 발전 사항들은 현재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운전자에게 제대로 작동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다양한 레이싱을 통해 입증된 만큼, 2개의 주요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모터스포츠에서 가장 어려운 테스트인 세브링 레이스를 앞두고 GT3와 GT4 애스턴마틴과 함께하는 우리의 훌륭한 파트너들이 갓 탄생한 차량의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밴티지 GT4’ 역시 IMSA 미쉐린 파일럿 챌린지 개막전인 데이토나에서 AMR의 새로운 파트너 레벨 록 레이싱과 경쟁 데뷔전을 치뤘다.

이번 주말에는 위장막을 벗고 눈에 띄는 녹색으로 프랭크 드퓨, 로빈 리델의 운전으로 레이싱에 도전한다.

이전 세대 밴티지 GT4는 IMSA 미쉐린 파일럿 챌린지 챔피언이며, 세브링에서 열리는 ‘알란 제이 오토모티브 네트워크 120 레이스’에 출전한다.

애스턴마틴 레이싱 파트너인 아크앤젤 모터스포츠, 오토매틱 레이싱, 스킵 바버 레이싱, 팀 TGM, 반 데 스튜어 레이싱을 통해 총 6대를 선보인다.

‘알란 제이 오토모티브 120’은 3월 15일(+4 GMT) 동부표준시로 15시 15분에 시작한다. 모빌 1 세브링 12시간 레이스 공식 연습은 3월 14일 목요일 동부표준시 10시 5분에 시작되며, 경기는 3월 16일 토요일 동부표준시 9시 40분에 시작된다.

사진제공=애스턴마틴 서울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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