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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시즌10] 미치 에반스, 팀 동료 캐시디 제치고 ‘상파울루 ePrix’ 오프닝 연습 세션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뉴질랜드 출신의 미치 에반스(재규어 TCS 레이싱)가 팀 동료 닉 캐시디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상파울루 ePrix’ 오프닝 연습 세션(FP1)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지시간으로 3월 15일 브라질 상파울루 도심에 마련된 포뮬러 E 전용 서킷(1랩=2.933km)에서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0 4라운드 ‘상파울루 ePrix’ FP1이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FP1에는 11개 팀 22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참가해 코스 점검과 함께 해당 서킷에 최적화된 젠3 레이스카의 세팅 값을 찾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으며, 오후 4시 30분부터 30분간 자유롭게 진행됐다.

무더운 날씨 아래 진행된 FP1 결과 지난 시즌 상파울루 ePrix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데뷔 8년차 베테랑 에반스가 총 19랩 주행 중 마지막 주행에서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인 1분12초555를 기록,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팀 동료이자 지난 시즌 2위를 차지한 바 있는 뉴질랜드 출신의 데뷔 4년차 캐시디는 총 20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마지막 주행에서 1분12초776을 기록했다. 하지만, 해당 기록은 에반스의 기록보다는 0.221초 늦어 최종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3위는 스위스 출신의 데뷔 7년차 에두아르도 모르타라(마힌드라 레이싱)가 차지했다. 모르타라는 총 19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17랩 주행에서 캐시디보다 0.320초 늦은 1분13초096을 기록했다.

영국 출신의 데뷔 3년차 댄 틱텀(ERT)은 총 20랩 주행 중 18랩에서 1분13초138을 기록했으나, 모르타라보다 0.042초 늦어 최종 4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5위는 독일 출신의 데뷔 6년차 파스칼 벨라인(태그호이어 포르쉐)이 차지했으며, 막시밀리안 군터(마세라티 MSG 레이싱)가 6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제이크 휴즈(네옴 맥라렌),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태그호이어 포르쉐), 예한 다루발라(마세라티 MSG 레이싱), 노만 나토(안드레티)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총 20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세르지오 세테 카마라(ERT)는 마지막 주행에서 1분13초433을 기록했다. 하지만, 나토 보다 0.079초 늦어 최종 11위를 기록,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상파울루 ePrix 오프닝 연습 세션 결과 재규어 TCS 레이싱 소속 2명의 드라이버만 1분12초대에 진입해 다른 팀 대비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상위 14명까지 1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여 다음날 진행될 파이널 연습 세션과 예선, 그리고 결승 레이스에서의 접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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