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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F1] 맥라렌 노리스, 0.018초 차이로 베르스타펜 제치고 호주 그랑프리 오프닝 연습 세션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영국 출신의 란도 노리스(맥라렌)가 0.018초 차이로 디펜딩 챔피언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을 제치고 호주 그랑프리 오프닝 연습 세션(FP1)에서 1위를 기록,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3월 22일 호주 멜버른 소재 알버트 파크 서킷(1랩=5.278km)에서 펼쳐진 ‘2024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3라운드 호주 그랑프리 FP1에는 10개 팀 20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참가해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현시시간으로 오후 12시 30분부터 6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FP1은 알버트 파크 서킷에 대비한 점검 사항과 정보를 테스트 주행을 통해 비교 분석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화창한 날씨 아래 60분간 진행된 FP1은 세션 초반 큰 이변없이 진행됐다. 하지만, 세션 중반에 12번째 랩을 소화하던 알렉스 알본(윌리암스)이 주행 중 컨트롤을 잃고 스핀하면서 방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결국 적기가 발령되면서 세션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FP1 결과 총 23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노리스가 지난 시즌 동일 서킷에서 진행된 FP1 베스트랩 기록보다 0.226초 빠른 1분18초564를 기록, 참가 드라이버 중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기록지 가장 윗줄에 이름을 올리며 세션을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FP1에서 1위를 기록했던 개막 2연승 주인공 베르스타펜은 총 19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끝에 1분18초582를 기록했으나, 노리스보다 0.018초 늦어 최종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3위는 총 21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영국 출신의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차지했으며, 러셀보다 0.002초 늦은 1분18초599를 기록한 모나코 출신의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4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특히, 1위부터 4위까지 기록 차이는 불과 0.04초 이내를 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일본 출신의 츠노다 유키(RB) 역시 노리스보다 0.057초 늦은 1분18초621을 기록해 5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6위는 2경기 연속 2위를 기록한 멕시코 출신의 세르지오 페레즈(레드불 레이싱)가 차지했으며,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 아람코),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호주 그랑프리 FP1 결과 상위 10명의 드라이버가 0.4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였으며, 상위 6명의 드라이버는 0.1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F1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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