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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시즌10] 로빈 프랭스, 0.217초 차이로 ‘도쿄 ePrix’ 오프닝 연습 세션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네덜란드 출신의 로빈 프랭스(인비전 레이싱)가 스위스 출신의 에두아르도 모르타라(마힌드라 레이싱)를 0.217초 차이로 제치고 처음 개최된 ‘도쿄 ePrix’ 오프닝 연습 세션(FP1)에서 1위를 차지했다.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0 5라운드 도쿄 ePrix FP1은 3월 29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 국제 전시 센터’ 주변에 마련된 포뮬러 E 전용 서킷(1랩=2.585km)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FP1에는 11개팀 22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참가해 포뮬러 E 시리즈 처음으로 진행되는 코스 점검과 함께 해당 서킷에 최적화된 젠3 레이스카의 세팅 값을 찾기 위한 테스트 주행이 이뤄졌다.

또한, 오후 4시 25분부터 50분간 진행된 세션은 오전에 내린 폭우로 인해 트랙 일부가 젖어 있는 상황에서 진행, 참가 팀과 드라이버가 모두 처음 접하는 서킷 특성과 함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세션 결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디리야 ePrix R2에서 2위를 기록한 바 있는 프랭스가 총 21랩 주행 중 20랩에서 1분20초865를 기록, 참가 드라이버 중 유일하게 1분20초대를 기록하며 리더 보드 가장 위줄에 이름을 올리며 세션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아직까지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하고 있는 모르타라는 총 19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파이널 어택에서 1분21초082를 기록했다. 하지만, 해당 기록은 프랭스보다 0.217초 늦어 최종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시리즈 8위를 달리고 있는 독일 출신의 막시밀리안 군터(마세라티 MSG 레이싱)는 19랩 주행 중 파이널 주행에서 1분21초140을 기록했으며, 해당 기록은 모르타라보다 0.058초 늦어 최종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4위는 개막전 우승 주인공으로 시리즈 2위를 달리고 있는 파스칼 벨라인(태그호이어 포르쉐)이 차지했다. 벨라인은 20랩 주행 중 19랩에서 군터보다 0.002초 늦은 1분21초142를 기록했다.

시즌6 챔피언인 포르투갈 출신의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태그호이어 포르쉐)는 총 20랩 주행 중 18랩에서 1분21초327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벨라인보다 0.185초 늦어 최종 5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재규어 TCS 레이싱 듀오 닉 캐시디와 미치 에반스는 각각 6위와 7위로 세션을 마무리했으며, 닉 드 브리스(마힌드라 레이싱), 올리버 로우랜드(닛산), 루카드 디 그라씨(압트 쿠프라)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세션을 마무리했다.

프랑스 출신의 노만 나토(안드레티)는 총 18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끝에 1분21초662를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디 그라씨보다 0.056초 늦어 최종 11위를 기록하며 톱10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도쿄 ePrix FP1 결과 상위 15명의 드라이버가 1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였으며, 상위 7명의 드라이버는 0.5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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