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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슈퍼레이스 3R] 박규승, KIC 기준 개인 베스트랩 경신하며 슈퍼6000 데뷔 첫 폴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미쉐린타이어를 장착한 박규승(브랜뉴 레이싱)이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진행된 슈퍼6000 클래스 3라운드 예선에서 개인 베스트랩을 경신하며 선전한 끝에 1위를 차지, 클래스 데뷔 2년 만에 첫 폴포지션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넥센타이어를 장착한 서한 GP의 김중군과 장현진이 핸디캡 웨이트의 부담을 이겨내고 선전을 펼친 끝에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 결승전에서 박규승과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5월 18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KIC)에서 진행된 슈퍼6000 클래스 3라운드 예선에는 전날 진행된 공식 연습 주행 중 사고로 경주차 데미지를 크게 입은 고세준(브랜뉴 레이싱)을 제외한 16대만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전날 진행된 공식 연습 세션 통합 결과 5위를 기록한 바 있는 박규승은 화창한 날씨 아래 오후 3시 32분부터 15분간 진행된 Q1에서 역주를 펼친 끝에 넥센타이어를 장착한 오한솔(오네 레이싱), 최광빈(원레이싱)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Q2에 진출했다.

이어 박규승은 서킷 정비가 완료된 후 Q1 결과 상위 1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오후 4시부터 1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Q2에 참가, 역주를 펼친 끝에 KIC 기준 개인 베스트랩보다 0.781초 앞당긴 2분11초744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세션 종료 결과 해당 기록은 참가한 10명의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으로 확정되면서 클래스 데뷔 2년 만이자 출전 11경기 만에 처음으로 결승전 폴포지션을 차지하게 됐다.

시즌 개막 라운드에서 6위를 기록한 바 있는 루키 박석찬은 Q1에서 넥센타이어를 장착하고 복귀전에 나선 강진성(원레이싱)을 0.223초 차이로 제치고 10위를 기록하며 Q2에 진출했다.

이어 Q2에서 박석찬(브랜뉴 레이싱)은 역주를 펼친 끝에 박규승보다 0.858초 늦은 2분12초602를 기록, 2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가 종료된 후 진행된 심사에서 박석찬은 Q1 종료 후 체커기가 발령된 상태에서 전체 휠 탈거 후 새 타이어로 교체한 것이 확인됐으며, 이에 대한 심의 결과 스포츠규정 위반으로 ‘Q2 기록 몰수 + 팀 경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박석찬은 최종 10위로 예선 순위가 밀려났으며, 각각 핸디캡 웨이트 30kg, 5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역주를 펼친 끝에 3위와 4위로 경기를 마친 김중군과 장현진이 순위를 한 단계씩 올리며 예선을 마무리했다.

자연스럽게 4위와 5위는 넥센타이어를 장착한 오네 레이싱의 이정우와 오한솔이 차지했으며, 시즌 개막전 우승에 이어 2경기 연속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한 바 있는 정의철(서한 GP)이 핸디캡 웨이트 70kg을 부담한 상태에서도 선전한 끝에 최종 6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김동은(오네 레이싱),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가 각각 7위와 8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Q1 2위로 Q2에 진출해 기대를 모았던 최광빈은 Q2 세션 시작과 함께 경주차 트러블에 발목이 잡히며 최종 9위로 예선을 마무리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슈퍼6000 클래스 3라운드 결승전은 5월 19일 동일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 3시부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29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결승 레이스는 주행거리다 60km 늘어난 만큼 주유와 함께 타이어 교체를 위한 의무 피트 스탑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레이스위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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