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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썸머 시즌 첫 번째 ‘밤의 황제’ 쟁탈전 15일 인제 스피디움 개최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주식회사 슈퍼레이스(대표 김동빈)가 주최·주관하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6월 15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2024년 첫 번째 ‘밤의 황제’를 결정하기 위한 짜릿한 어둠 속 질주를 시작한다.

강원 모터 페스타로 열리는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슈퍼6000 클래스 기준)는 시그니처 이벤트인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다.

특히, 나이트 레이스 우승자에게는 ‘밤의 황제’라는 칭호가 붙게 되며, 매 시즌 모든 드라이버가 탐낼 정도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대회 최상위 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의 경우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정의철(서한 GP)이 거로되고 있다.

이는 나이트 레이스에서 2회 우승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슈퍼6000 클래스 기준으로 해당 서킷 베스트 랩타임(1분35초252 / 2020년 5라운드 예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의철은 올해 개막전 우승에 이어 2경기 연속 포디엄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으나, 피트스톱 레이스로 진행된 3라운드에서 리타이어하며 핸디캡 웨이트 50kg을 덜어내 더욱 큰 자신감에 차 있는 상황이다.

우승 후보 정의철과 함께 물망에 오른 또 한 명의 후보는 절친이자 오랜 시간 경쟁해 온 라이벌인 김동은(오네 레이싱)이다.

김동은은 2019년 나이트 레이스 우승을을 포함해 통산 4회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올 시즌 오랜만에 슈퍼6000 클래스에 복귀한 김동은은 3경기 연속 포인트 피니쉬를 기록하며 조금씩 자신의 기량을 회복 중에 있어 이번 4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현재 슈퍼6000 클래스 기준으로 최다 출전 기록과 함께 최다 연속 완주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 역시 또 한 명의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개막 라운드에서 2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한 황진우는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3위에 랭크된 상황이다.

특히, 황진우에게 있어서 이번 라운드는 무척 특별하다, 바로 슈퍼6000 클래스 통산 100번째 결승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단일 클래스 최초 기록이며, 이보다 훌륭한 동기부여는 없어 보인다.

올 시즌 2연승 질주를 이어가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장현진(서한 GP)은 이번 레이스에서 한 템포 쉬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2경기 연속 우승으로 핸디캡 웨이트 100kg을 부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현진은 3라운드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다름 라운드 100kg은 (포디엄이) 어려울 것 같다”며 난색을 표한 바 있다.

GT 클래스에서는 전륜(아반떼N)과 후륜(제네시스 쿠페)의 맞대결이 관전 포인트이다. 1, 2라운드에서는 정경훈(비트알앤디)와 박석찬(브랜뉴 레이싱)이 제네시스 쿠페로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이번 라운드에서 각각 핸디캡 웨이트 70kg, 50kg을 짊어져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이 틈을 이동호(이레인모터스포트)와 정회원(이고 레이싱)이 노린다. 아반떼N을 운전하는 이들의 최근 페이스가 무섭다.

특히, 지난 라운드 이동호는 최후미에서 출발해 5위에 올랐고, 정회원은 GT 클래스 복귀전에서 2위를 기록했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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