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HNF 3R] 금호 N1 4R, 쾌조의 스타트로 역전 성공한 권혁진 시즌 2승 신고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금호 N1 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선보이며 짜릿한 역전에 성공한 DCT 레이싱의 권혁진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권혁진은 시즌 개막전 2라운드 우승에 이어 2승을 달성했다.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강록영(DCT 레이싱)은 스타트 직후 팀 동료에서 선두를 빼앗겼으나, 2위 자리를 유지한 채 경기를 마무리해 팀의 원-투 피니쉬 달성에 기여했다.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는 경기 후반 역전에 성공한 강동우(MSS X 드림레이서)가 올랐다.
‘아반떼 N 컵 레이스 시리즈’ 최정상 무대인 금호 N1 클래스 4라운드 결승은 7월 11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진행됐으며, 엔트리한 24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라운드는 클래스 출범 이후 최초의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됐으며, 안전상의 이유로 인해 기존의 스탠딩 스타트가 아닌 롤링 스타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메이션 랩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경기는 초반부터 뜨거운 순위 경쟁이 펼쳐져 현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에게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줄 짜릿한 스피드의 향연을 선사했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권혁진은 어둠을 가르는 화끈한 질주로 폴시터인 강록영을 가볍게 제치고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이후 강록영의 추격을 뿌리치고 역주를 펼친 끝에 4초 이상 앞서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권혁진은 이번 우승으로 클래스 첫 ‘밤의 황제’라는 칭호를 획득했다.
시즌 첫 폴 포지션 기록과 함께 2승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던 강록영은 오프닝 랩 초반 권혁진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2위로 밀려난데 이어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효겸(MSS X 드림레이서)의 강한 압박을 받았다.
하지만, 침착한 대응으로 2위 자리를 지켜낸 강록영은 다시 선두를 되찾기 위해 권혁진을 추격했으나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 결국 강록영은 권혁진에 이어 2번째로 체커기를 받으며, 1라운드 이후 3경기 만에 포디엄에 오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종합순위 1위 강동우는 핸디캡 웨이트 70kg을 부담한 상태였음에도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앞선 그리드에서 출발한 정회원(현대 엑스티어 레이싱)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이후 강동우는 정회원의 거센 압박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며 순위를 유지했고, 경기 후반인 12랩 주행 중 앞서 달리던 팀 동료 김효겸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포디엄권에 안착한 강동우는 짙게 깔린 어둠 속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며 순위를 지킨 끝에 3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경기 연속 포디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효겸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1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장착한 상태에서 오프닝 랩의 짜릿한 역전을 노렸으나, 실패로 돌아가며 순위를 유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후 경기 후반 팀 동료에게 순위를 내 준 뒤 정회원의 압박을 받았으나, 끝까지 디펜스에 성공하며 먼저 체커기를 받아 최종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대 핸디캡 웨이트인 80kg을 부담한 상태에서도 마지막까지 역주를 펼치며 순위 상승을 노렸던 정회원은 최종 5위로 경기를 마쳐 2경기 연속 포디엄 입성에는 실패했다.
예선에서 3위를 기록했으나 팀 경고 누적에 따른 ‘10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고 1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상진(비앙코웍스 레이싱)은 오프닝 랩에서 4계단 뛰어오르며 8위로 올라선 데 이어 연이은 추월을 통해 최종 6위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경기 후 2번 코너에서 발생한 강병휘(지크 유나이티드)와의 접촉(컨택)에 대한 심사 결과, 충돌 유발에 따른 ‘결승 기록 10초 가산’ 페널티를 받게 되면서 최종 8위로 밀려났다.
이에 따라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7번째로 체커기를 받은 윤여준(브랜뉴 레이싱)이 순위를 1단계 올리며 6위로 경기를 마무리, 시즌 2번째 출전 경기에서 클럽 부문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3라운드 영암전에서 클래스 데뷔 이후 최고 성적 기록과 함께 클럽 부문 첫 승을 차지 한 바 있는 개그맨 양상국(팀 HMC)은 15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폭풍 같은 추월쇼를 선보인 끝에 최종 7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클럽 부문 2위로 시즌 3번째 포디엄 입성을 기록했다.
최대 핸디캡 웨이트인 80kg을 부담한 상태에서도 16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역주를 펼친 신우진(지크 유나이티드)이 9위로 경기를 마쳤으며, 1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정상오(브라비오)가 10위에 오르며 톱10을 완성했다.
시즌 첫 도전에 나선 이우선(JBRT 모터스포트)은 8번 그리드에서 출발했으나, 오프닝 랩 혼전 상황 속에 최후미까지 순위가 밀려났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역주를 펼친 끝에 데뷔전을 13위로 마무리하며 최상위 리그의 쓴 맛을 제대로 본 하루가 됐다.
금호 N1 클래스 4라운드 결과 드라이버 종합 순위에서는 3위로 경기를 마친 강동우가 누적 59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유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권혁진은 누적 57점을 획득해 종합 순위를 3계단 끌어올리며 2위로 도약함과 동시에 선두 강동우와 2점 차이로 바짜 추격하며 치열한 종합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2위로 경기를 마친 강록영은 누적 51점을 획득해 종합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정회원과 신우진이 각각 누적 46점, 39점을 획득해 종합 4위와 5위에 랭크되며 톱5를 완성했다.
팀 종합순위에서는 시즌 첫 원-투 피니쉬를 달성한 DCT 레이싱이 누적 97점을 획득, MSS X 드림레이서를 9점 차이로 밀어내고 1위를 탈환했다. 반면, 2점 추가에 그친 지크 유나이티드가 누적 54점으로 종합 3위를 유지했다.
10점을 추가한 현대 엑스티어 레이싱은 누적 45점을 획득해 점수 획득에 실패한 JBRT 모터스포트를 1점 차이로 따돌리고 종합 4위로 올라섰다.
금호 N1 클래스 5라운드는 약 3개월의 휴식기를 가진 후 10월 3 ~ 4일 동일 장소에서 개최되는 ‘2026 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웨이브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