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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HNF 3R] 넥센 N2 마스터즈 4R, 신찬 압박 막아낸 김동호 폴-투-윈으로 첫 승 신고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넥센 N2 클래스 마스터즈 부문 4라운드 결승에서 폴 포지션 출발한 김동호(팀 HMC)가 경기 마지막까지 이어진 신찬(팀 04)의 거센 압박을 이겨내고 폴-투-윈을 기록,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대회 첫 승의 영광을 누렸다.

경기 내내 김동호를 압박하며 역전을 노린 신찬은 시즌 첫 출전한 경기에서 2위로 포디엄에 올랐고, 치열한 접전 끝에 3번째로 체커기를 받은 이팔우(브라비오)가 포디엄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하며 4경기 연속 포디엄 달성 기록을 이어갔다.

넥센 N2 클래스 마스터즈 부문 4라운드 결승은 7월 11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진행됐다. 이번 라운드에는 엔트리한 16대 중 김보성(한끼그린 모터스포츠)을 제외한 15대만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결승 경기는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3랩 주행으로 진행됐다. 특히, 비가 오락가락했던 전날 공식 연습 주행과는 달리, 결승 당일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레이스가 치러졌다.

스타트 신호와 동시에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김동호는 빠른 스타트를 선보이며 1번 코너를 가장 먼저 탈출하며 대열을 이끌었다. 이후 김동호는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신찬의 강한 압박을 받기 시작했다.

초반부터 맹공을 펼친 신찬의 추격 속에서 김동호는 첫 승을 향한 염원으로 빈틈없는 디펜스를 펼치며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중반에는 두 차량의 간격이 일정 거리 이상 벌어지는 듯 했으나, 후반 들어 신찬이 다시 간격을 좁히며 막판 스퍼트를 올렸다.

하지만, 김동호는 흔들림 없는 주행으로 리더 자리를 지켜냈고, 결국 신찬보다 0.836초 앞서 체커기를 받아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김동호는 단 1랩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 운영을 통해 데뷔 첫 승을 폴-투-윈으로 장식했다. 이는 2024년 현대 N 페스티벌 N2 챌린지를 통해 공식 데뷔한 이후 첫 승이기에 기쁨을 더했다.

시즌 첫 도전에 나선 신찬은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선두 김동호의 뒤를 추격하며 2위로 오프닝 랩을 열었다. 경기 초반 호시탐탐 추월 기회를 노렸으나, 번번이 김동호의 철벽 디펜스에 막히며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 결국 신찬은 김동호에 이어 2번째로 체커기를 받으며 시즌 첫 출전에 포디엄에 오른 것에 만족해 했다.

3위권에서는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져 현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지난 영암전 더블헤더의 두 번째 레이스(3라운드) 우승자인 이팔우는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진씽(JBRT 모터스포트)의 압박에 고전했다.

특히, 지난 3라운드 챌린지 부문 우승을 통해 마스터즈로 승급한 진씽은 경기 내내 클래스 베테랑 이팔우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이팔우는 특유의 노련미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며 쉽게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이러한 접전 속에서 기회를 노리던 진씽은 경기 후반인 7랩 후반부에 결국 이팔우를 추월하는 데 성공하며 3위로 올라섰고, 이팔우는 4위로 밀려났다.

이후 이팔우는 진씽과 조금씩 간격이 벌어지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경기 막판 진씽의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진 틈을 타 이팔우가 재역전에 성공하며 3위 자리를 탈환했고, 그대로 체커기를 받으며 4경기 연속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했다.

경기 후반 페이스 저하로 연이어 순위를 내준 진씽은 최종 7위로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구준학, 김태희, 최영호(부두 랩)가 경기 후반 진씽을 추월하며 최종 4위 ~ 6위를 기록했다.

8위는 쎄게형(몰리스 X 학산모터스)이 차지했으며, 이솔기(용프로레이싱), 오세웅(팀 HMC) 순으로 이어지며 톱10이 완성됐다.

넥센 N2 클래스 마스터즈 부문 4라운드 결과 드라이버 종합순위에서는 4연속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한 이팔우가 누적 81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유지했으며, 10점을 추가한 여성 드라이버 김태희가 10점 차이를 보이며 여전히 추격을 전개하고 있다.

2점 추가에 그친 이솔기가 누적 55점으로 종합 3위에 랭크된 가운데 우승을 차지한 김동호가 종합 4위로 올라섬과 동시에 4점 차이로 이솔기를 추격하며 치열한 종합 3위 경쟁을 예고했다.

넥센 N2 클래스 4라운드는 약 3개월의 휴식기를 가진 후 10월 3 ~ 4일 동일 장소에서 개최되는 ‘2026 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현대 N 페스티벌 오피셜 포토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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