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시즌11 3R·4R] 로우랜드, 제다 ePrix 오프닝 연습 세션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올리버 로우랜드(닛산)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1 3R·4R 제다 ePrix 오프닝 연습 세션(FP1)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시즌 첫 더블헤더 일정으로 진행된 ‘제다 ePrix’ FP1은 현지시간으로 2월 13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제다 코니쉬 포뮬러 E 전용 서킷(1랩=3.001km)’에서 진행됐으며, 참가 엔트리한 22대가 모두 참가해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FP1은 밤 9시부터 4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됐으며, 화창한 날씨 아래 진행됐다.
멕시코시티 ePrix 우승을 통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영국 출신의 로우랜드는 총 18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16랩 주행에서 1분15초849를 기록했다. 해당 기록을 참가 드라이버 중 가장 빠른 기록이 되면서 최종 1위로 세션을 마무리하게 됐다.
로우랜드 팀 동료인 프랑스 출신의 노만 나토는 총 18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파이널 주행에서 1분15초980을 기록했다. 하지만, 해당 기록은 로우랜드보다 0.131초 늦어 최종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닛산의 상승세 속에 시리즈 10위를 달리고 있는 스위스 출신의 에드아르도 모르타라(마힌드라 레이싱)는 총 19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7랩 주행에서 나토보다 0.089초 늦은 1분16초069를 기록해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시즌 개막전에서 4위를 차지한 바 있는 영국 출신의 샘 버드(네옴 맥라렌)은 선전을 펼친 끝에 1분16초220을 기록, 모르타라와 0.151초 차이를 보이며 4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5위는 버드보다 0.003초 늦은 1분16초223을 기록한 영국 출신의 댄 틱텀(쿠프라 키로)이 차지했으며, 2경기 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한 바 있는 디펜딩 챔피언 파스칼 벨라인(태그호이어 포르쉐)이 틱텀과 0.012초 차이를 보이며 최종 6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스토펠 반도른(마세라티 MSG 레이싱),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태그호이어 포르쉐), 막시밀리안 군터(DS 펜스키), 미치 에반스(재규어 TCS 레이싱)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뉴질랜드 출신의 닉 캐시디(재규어 TCS 레이싱)는 총 18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6랩 주행에서 1분16초424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에반스보다 0.010초 늦어 톱10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제다 ePrix FP1 결과 상위 9명의 드라이버가 0.5초 이내의 촘촘한 차이를 보였으며, 1초 이내에는 19명이 포진해 있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