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WRC 4라운드 ‘카나리아 제도 랠리’ 개막… RC1 부문 3개 팀 10대 출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5 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 4라운드 카나리아 제도 랠리가 현지시간으로 4월 24일 진행된 쉐이크다운을 시작으로 개막, 27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카나리아 제도 랠리는 모든 구간이 포장된 도로에서 펼쳐지는 타막 랠리로 진행되며, 총 18개 구간 301.30km 주행을 통해 승부를 결정한다. 특히, 이동거리를 포함한 총 주행거리는 1,082.20km이다.
이번 대회 RC1 부문에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현대 쉘 모비스, M-스포트 포드 3개 팀에서 10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개막 3연승과 함께 제조사 챔피언십을 리드하고 있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총 5대의 토요타 GR 야리스 랠리1을 출전시키며, 4연승 사냥에 돌입한다.
2연승 질주를 이어가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로 나선 웨일즈 출신의 엘핀 에반스는 3연승 사냥에 돌입할 예정이며, 개막전 우승 이후 시즌 두 번째 출전하는 8회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시즌 2승 사냥에 돌입한다.
여기에 2회 월드 챔피언 타이틀 보유자인 핀란드 출신의 칼레 로반페라와 일본 출신의 카츄타 타카모토는 시즌 첫 승 사냥에 돌입하며, 풀시즌 루키 사미 파자리 역시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2 소속으로 데뷔 첫 승 사냥에 돌입한다.
제조사 챔피언십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 쉘 모비스는 케냐 사파리 랠리와 동일하게 3대의 현대 i20 N 랠리1을 출전, 시즌 첫 승 사냥에 돌입한다.
이번 4라운드에는 케냐 사파리 랠리에서 시즌 첫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한 에스토니아 출신의 오트 타낙과 2경기 연속 3위 입상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티에리 뉴빌, 그리고 개막전 3위 입상 주인공 아드리안 포모가 출전,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M-스포트 포드는 이번 카나리아 제도 랠리에 2대의 포드 퓨마 랠리1을 출전시킨다. 케냐 사파리 랠리에서 5위를 기록한 바 있는 룩셈부르크 출신의 그레고리 뮌스터와 아일랜드 출신의 루키 죠슈아 맥컬린은 다시 한 번 우승과 함께 시즌 첫 포디엄 입성에 도전할 예정이다.
한편, 6.26km 주행으로 진행된 쉐이크다운에서는 4분10초0을 기록한 로반페라가 가장 빠른 구간 기록을 작성해 1위를 차지했으며, 팀 동료인 타카모토가 2.5초 뒤진 4분12초5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현대 쉘 모비스의 타낙은 4분12초9를 기록해 타카모토와 0.4초 차이를 보이며 3위를 차지했으며, 뉴빌이 타낙과 동일한 기록을 작성하며 4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레드불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