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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1 9R] 피아스트리, 러셀·베르스타펜 제치고 스페인 그랑프리 FP2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스페인 그랑프리 두 번째 연습 세션(FP2)에서 조지 러셀(메르세데스)과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을 제치고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2025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9라운드 스페인 그랑프리 FP2는 현지시간으로 5월 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1랩=4.657km)에서 진행됐다.

화창한 날씨 아래 진행된 FP2에는 앞서 오프닝 연습 세션(FP1)에서 시트를 양보했던 알렉산더 알본(윌리암스)과 에스테반 오콘(하스)이 다시 복귀해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으며, 오후 5시부터 6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됐다.

다양한 데이터 수집을 위한 테스트 주행이 진행된 결과 앞서 진행된 FP1에서 5위를 기록했던 호주 출신의 피아스트리가 1분12초760을 기록,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FP1에서 11위를 기록했던 영국 출신의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차지했다. 러셀은 총 32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FP1보다 1.705초 앞당긴 1분13초046을 기록했다. 해당 기록은 피아스트리보다 0.286초 차이를 보였다.

FP1에서 2위를 기록했던 네덜란드 출신의 디펜딩 챔피언 베르스타펜은 1.015초 앞당긴 1분13초070을 기록했으나, 러셀보다 0.024초 늦어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1에서 1위를 기록했던 영국 출신의 란도 노리스(맥라렌)는 베르스타펜과 동일한 랩타임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운영 규정에 따라 두 번째 랩타임 기록 순에 따라 최종 4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5위는 모나코 출신의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차지했으며,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아람코), 피에르 가슬리(알핀), 아이작 하자르(이하 레이싱 불스), 리암 로손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스페인 그랑프리 FP2 결과 상위 14명의 드라이버가 1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였으며, 상위 4명은 0.4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였다.

사진제공=맥라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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