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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1 6R] 시리즈 리더 피아스트리, 마이애미 그랑프리 연습 세션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마이애미 그랑프리 유일의 연습 세션(FP)에서 샤를 르클레르(페라리)와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을 제치고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마이애미 그랑프리 FP는 현지시간으로 5월 2일 마이애미 인터내셔널 오토드롬(1랩=5.412km)에서 개최된 ‘2025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6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세션 시작 당시 37도였던 트랙 온도는 세션이 진행됨에 따라 함께 상승하기 시작했고, 세션 종료 직전에는 48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이러한 무더운 날씨 상황 속에 대부분의 드라이버는 세션 시작과 함께 C4(미디엄)를 장착하고 테스트 주행에 돌입했으며, 레이싱 불스 듀오는 C3(하드)를 장착하고 테스트 주행에 돌입했다.

시간이 흐르는 상황 속에서도 대부분의 드라이버는 C4를 장착한 상태에서 테스트 주행에 돌입했으며, 세션 종료 10분여를 남긴 시점에 C5(소프트)를 장착하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C5를 장착하고 테스트를 진행하던 중 종료 3분을 남긴 시점에 올리버 베어만(하스)이 방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적기가 발령되면서 세션이 그대로 종료됐다.

모나코 출신의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역주를 펼치고 있다. 르클레르는 세션 내내 미디엄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으며, 세션 후반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 후 베스트랩을 기록해 최종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세션 후반 C5를 장착하고 테스트 주행에 나선 호주 출신의 피아스트리가 1분27초128을 기록,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최종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세션 후반 C5를 장착하고 테스트 주행에 나선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역시 1분27초484를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피아스트리보다는 0.356초 늦어 최종 2위로 마무리했다.

마이애미 그랑프리 직전에 아버지가 된 디펜딩 챔피언 맥스 베르스타펜은 세션 초반부터 두각을 나타냈으며, 세션 후반 C5를 장착한 상태에서 1분27초558을 기록해 최종 3위로 마무리했다.

윌리암스 듀오 카를로스 사인츠와 알렉산더 알본 역시 세션 후반 C5를 장착하고 기록을 단축한 끝에 각각 4위와 5위로 마무리했으며, C5를 장착하고 1분27초968을 기록한 루키 아이작 하자르(레이싱 불스)가 6위로 마무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이 세션 후반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하고 역주를 펼친 끝에 최종 3위로 연습 주행을 마무리했다.

C4를 장착한 상태에서 1분28초058을 기록해 세션 후반까지 1위를 유지했던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은 C5 테스트 없이 7위로 마무리했으며, 츠노다 유키(레드불 레이싱),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아람코) 순으로 톱10을 기록했다.

세션 내내 C3를 장착하고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던 리암 로손(레이싱 불스)은 세션 후반 C5를 장착한 상태에서 1분28초374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알론소보다 0.131초 늦어 11위를 기록해 톱10 진입에는 실패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2위를 달리고 있는 란도 노리스(맥라렌)와 7회 월드 챔피언 출신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은 세션 후반 C5를 장착하고 순위 상승을 노렸으나, 적기 발령으로 기록을 측정하지 못하고 최종 12위와 13위로 세션을 마무리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제공=맥라렌, 페라리, 레드불 미디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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