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HNF 1R] 금호 N1 1R, 압도적 레이스 펼친 김영찬 폴투윈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아반떼 N 컵 레이스 시리즈 상위 리그인 금호 N1 클래스 1라운드 결승 결과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친 김영찬(DCT 레이싱)이 폴투윈을 기록, 포디엄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경기 후반까지 이어진 치열한 2위권 접전에서는 클래스 첫 출전한 이상진(비앙코웍스)이 김규민(DCT 레이싱)의 압박을 이겨내고 포디엄에 올랐으며, 파이널 랩에서 역전에 성공한 강동우(MSS & 드림레이서)가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금호 N1 클래스 1라운드 결승 경기는 5월 1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5 현대 N 페스티벌’ 개막전에 진행됐다.
더블라운드 첫 번째 레이스로 진행된 1라운드 결승에는 참가 엔트리한 12개 팀에서 21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이 중 클럽 부문에는 8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결승 경기는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4랩 주행으로 진행됐다. 오전에 진행된 예선 결과에 따라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김영찬은 빠른 스타트와 함께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다.
이후 김영찬은 랩을 거듭하면서 안정적이고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며 2위권과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고, 경기 중반 이후로는 독주 체제를 형성했다.
결국 김영찬은 오프닝랩을 1위로 연 데 이어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시즌 개막 라운드에서 폴투윈을 기록, 시리즈 챔피언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클래스 데뷔 무대에 오른 이상진은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오프닝랩 혼전 상황 속에 순위를 유지한 채 레이스를 이어갔다. 이후 이상진은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추격해 온 디펜딩 챔피언 김규민의 압박을 받기 시작했다.
과거 심레이싱에서 경쟁을 펼친 바 있는 이상진과 김규민의 오프라인 대전은 그야말로 뜨거운 열전이 이어졌다.
경기 후반까지 이어진 치열한 접전 속에 이상진은 김규민의 압박을 이겨내고 김영찬에 이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데뷔전을 포디엄 피니쉬로 장식했다.
포디엄 남은 한 자리의 주인공은 강동우로 결정됐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강동우는 오프닝랩을 4위로 열었으며, 앞서 나간 김규민의 뒤를 추격하며 기회를 노렸다. 결국 강동우는 파이널랩 후반에 역전에 성공하며 3번째로 체커기를 받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데뷔 무대를 가진 정회원(이고레이싱) 역시 파이널랩에서 주춤한 김규민을 추월하며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김규민은 파이널 랩에서의 아쉬움을 남김 가운데 5위로 개막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지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신우진은 선전을 펼친 끝에 그리드 순위와 동일한 6위를 차지했으며, 박동섭(인제-비테쎄레이싱)과 송하림(BMP 모터스포트)의 7위권 접전에서는 송하림이 먼저 체커기를 받았지만, 경기 후 진행된 심사에서 추돌에 따른 순위 변경 페널티를 받아 박동섭이 7위로 올라서게 됐다.
이어 지난 시즌 N2 클래스 챔피언 김효겸(H 모터스 레이싱)이 선전한 끝에 9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강병휘(지크 유나이티드)가 10위를 기록하며 포인트를 획득했다.
아반떼 N 컵 레이스 시리즈 N1 클래스 첫 도전에 나선 문세은(BMP 모터스포트)은 선전을 펼쳤으나, 11위로 경기를 마무리해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8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친 클럽 부문에서는 통합전 12위로 경기를 마친 황준성(비앙코웍스)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최성진(JBRT 모터스포트)과 안재형(비앙코웍스)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톱3를 형성했다.
사진제공=현대 N 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