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슈퍼레이스 3R] 이창욱, 시즌 2승 달성하며 첫 챔피언 타이틀 향한 순항 이어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이창욱(금호 SL모터스포츠)이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3라운드 우승으로 시즌 2승을 달성,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드를 유지하며 클래스 첫 챔피언 타이틀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이창욱은 6월 1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 참가, 썸머 시즌 첫 번째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3라운드 결승에서 폴-투 피니쉬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탁월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완벽에 가까운 팀워크, 그리고 금호타이어에서 제공한 레이싱 타이어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완성된 만큼 시즌 개막전에 이어 라이벌을 압도하는 경쟁력을 입증했다.
폴 포지션에서 스타트한 이창욱은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40랩 주행으로 진행된 3라운드 결승에서 라이벌을 압도하는 레이싱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타이어 2개 교체와 함께 급유를 진행하는 피트스톱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팀워크를 통해 시간 손해를 최소화했다.
또한,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슬릭 타이어는 이창욱의 어둠 속 질주를 편안하게 이끌며 짜릿한 스피드의 향연을 선사했다.
이처럼 완벽에 가까운 호흡 속에 역주를 펼친 이창욱은 시즌 개막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2라운드에서의 아쉬움을 한 방에 떨쳐냈으며, 27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60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유지했다.
2라운드에서 경기 초반 리타이어로 아쉬움을 남긴 노동기(금호 SL모터스포츠)는 다부진 각오와 함께 경기에 임했고, 화끈한 추월 쇼를 선보인 끝에 2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19점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노동기는 누적점수 38점을 획득, 3점 추가에 그친 김중군(서한GP)을 3점 차이로 밀어내고 종합 2위로 올라섰다.
12번 그리드에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팀워크를 통해 피트스톱 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전략을 펼친 오한솔(오네 레이싱)은 시즌 3번째 포인트 피니쉬에 성공, 누적점수 29점을 획득해 종합 4위를 유지했다.
개막전에서 리타이어한 이후 2경기 연속 포인트 획득에 성공한 이정우(오네 레이싱)은 9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28점을 획득, 오한솔과 1점 차이를 보이며 종합 5위를 유지했다.
1점 추가에 그친 2라운드 우승 주인공 박규승(브랜뉴 레이싱)은 누적점수 27점으로 종합 6위로 밀려났으며,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11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21점을 획득한 최광빈(원레이싱)이 종합 7위로 올라서며 톱10에 진입했다.
2경기 연속 리타이어의 아쉬움을 남긴 일본 출신 루키 헨쟌 료마(브랜뉴 레이싱)은 클래스 첫 포디엄 입성과 함께 16점을 획득해 종합 8위로 올라섰으며, 누적점수 15점을 획득한 정의철(서한GP)과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가 각각 종합 9위와 10위에 랭크되면 톱10을 완성했다.
팀 챔피언십에서는 시즌 2승 달성과 함께 시즌 두 번째 원-투 피니쉬를 기록한 금호 SL모터스포츠가 46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98점을 획득, 종합 2위와 43점 차이로 벌리며 종합 1위를 유지했다.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던 오네 레이싱은 3라운드에서 이정우, 김동은을 포인트 드라이버로 내세운 결과 14점을 추가, 누적점수 55점을 획득해 종합 2위를 유지했다.
오네 레이싱을 추격하고 있는 브랜뉴 레이싱은 클래스 데뷔 첫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한 료마의 선전에 힘입어 12점 차이로 간격을 좁히며 종합 3위를 유지했다.
최광빈과 김무진을 3라운드 포인트 드라이버로 내세운 원레이싱은 12점을 추가하며 누적점수 32점을 획득, 종합 4위로 올라서며 브랜뉴 레이싱과 11점 차이를 보였다.
장현진과 정의철을 포인트 드라이버로 내세운 서한GP는 15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28점을 획득, 종합 5위로 올라섬과 동시에 원레이싱과 4점 차이로 간격을 좁히며 추격에 나섰다.
2점 추가에 그친 준피티드레이싱은 누적점수 22점을 획득해 종합 6위로 밀려났다.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에서는 서한GP, 오네 레이싱, 원레이싱 3개 팀 9대의 경주차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는 넥센타이어가 45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165점을 획득, 종합 1위를 유지했다.
금호 SL모터스포츠와 브랜뉴 레이싱 2개 팀 4대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는 금호타이어는 이번 3라운드에서 시즌 첫 포디엄 스윕을 기록하는 등 선전한 끝에 63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141점을 획득, 넥센타이어와 24점 차이로 간격을 좁히며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다.
챔피언십 부문별 접전이 더욱 달아오르고 있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4라운드는 7월 1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나이트 코스(1랩=2.538km)에서 썸머 시즌 두 번째 나이트 레이스로 개최되는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이명재 실장(MJ Car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