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슈퍼레이스 4R] 이상진, 라이안리 제치고 GTB 4라운드 폴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시즌 개막전 출전 이후 두 번째 도전에 나선 이상진(비앙코웍스) GT 클래스 하위 리그인 GTB 클래스 4라운드 예선에서 팀 동료 라이안리를 제치고 1위를 기록,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GTB 클래스 4라운드 예선은 7월 1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썸머 시즌 두 번째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됨에 따라 경기가 펼쳐진 트랙 역시 스피드웨이 나이트 코스(1랩=2.538km)에서 진행됐다.
GTB 클래스 4라운드 예선은 오후 1시 10분부터 2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됐으며, 무더운 날씨 아래 더욱 뜨거운 기록 경쟁이 펼쳐져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짜릿한 스피드의 향연을 선사했다.
전날 진행된 공식 연습 세션 통합 결과 2위를 기록했던 이상진은 벨로스터 N 수동을 타고 역주를 펼친 끝에 1분31초846을 기록, 벨로스터 N DCT로 출전해 1분32초425를 기록하며 선전한 라이안리를 0.579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3위는 아반떼 N DCT로 출전한 최지영(다이노K)이 차지했다.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진해된 2라운드에서 우승을 기록한 바 있는 최지영은 전날 진행된 공식 연습 주행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며 역주를 펼쳤고, 라이안리보다 0.412초 늦은 1분32초837을 기록했다.
4위는 아반떼 N DCT로 출전해 최지영보다 0.053초 늦은 1분32초890을 기록한 최영호(부두랩)가 차지했으며, 이중훈(레퍼드레이싱), 정상오, 조민철(레퍼드레이싱), 백승태(EV오토), 민정필(오토라인), 민병전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예선이 마무리됐다.
GTB 클래스 4라운드 결승 경기는 잠시 후인 저녁 7시에 동일 장소에서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25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GT 클래스 상위 리그인 GTA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오피셜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