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슈퍼레이스 4R] 클래스 트랙 레코드 경신한 안경식, GTA 4라운드 폴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안경식(비트 R&D)이 GT 클래스 상위 리그인 GTA 클래스 4라운드 예선에서 클래스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며 1위를 기록,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대회 데뷔 첫 폴 포지션을 기록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GT 클래스 상위 리그인 GTA 클래스 4라운드 예선은 7월 1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썸머 시즌 두 번째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됨에 따라 경기가 펼쳐진 트랙 역시 스피드웨이 나이트 코스(1랩=2.538km)에서 진행됐다.

GTA 클래스 4라운드 예선은 GT4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됐으며, 엔트리한 13대가 모두 참가해 오후 12시 40분부터 2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됐다.

전날 진행된 야간 연습 주행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안경식은 상승세를 이어 아반떼 N과 함께 역주를 펼친 끝에 1분23초802를 기록, 문세은(BMP 모터스포츠)을 0.072초의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예선에서 안경식은 클래스 기준으로 해당 트랙 레코드를 0.161초 앞당기며 선전해 눈길을 끌었으며, 시즌 첫 폴 포지션과 함께 GT 클래스 데뷔 첫 폴 포지션을 기록하는 영광을 동시에 누리게 됐다.

석세스 웨이트 30kg을 부담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해당 서킷 개인 베스트랩을 0.718초 앞당긴 1분23오874를 기록한 문세은은 안경식보다 늦어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근소한 차이를 보인 상황으로 결승전에서 프론트 로우를 확보함에 따라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시즌 2승과 함께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비트 R&D)은 석세스 웨이트 80kg을 얹은 후륜 구동 모델 제네시스쿠페를 타고 역주를 펼친 끝에 해당 서킷 개인 베스트랩보다 0.048초 앞당긴 1분23초963을 기록했으나, 문세은보다 0.089초 늦어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아반떼 N과 함께 시즌 두 번째 도전에 나선 룩손몰의 김민상은 역주를 펼친 끝에 해당 서킷 개인 베스트랩보다 0.509초 빠른 1분24초137을 기록했고, 정경훈과 0.174초 차이를 보이며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클래스 유일의 여성 드라이버로 전날 진행된 공식 연습 주행에서 해당 서킷 개인 베스트랩을 경신하며 매 라운드 향상된 실력을 보이고 있는 김지원(비트 R&D)은 아반떼 N을 타고 역주를 펼친 끝에 해당 서킷 개인 베스트랩을 2.190초 앞당기며 선전했다.

1분24초251을 기록한 김지원은 김민상과 0.114초 차이를 보였으며, 1위를 기록한 팀 동료인 안경식과 0.449초 차이를 보이며 5위를 기록했다.

지난 3라운드에서 GT 클래스 데뷔전을 가진 손지완(이고레이싱)은 김지원보다 0.432초 늦으 랩타임을 기록해 6위를 차지했으며, 박석찬(브랜뉴 레이싱), 체코(투케이바디), 김시우(BMP 모터스포츠), 최수민(BMP 모터스포츠)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예선이 마무리됐다.

GTA 클래스 4라운드 예선 결과 상위 5명의 드라이버가 0.5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였으며, 상위 2명은 0.1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여 역대급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통합전으로 진행된 GT4 클래스 3라운드 예선에는 2대가 참가해 치열한 기록 경쟁을 펼쳤으며, 접전 결과 메르세데스-AMG GT4로 출전한 김화랑(오네 레이싱)이 1분21초990을 기록, 포르쉐 718 카이맨 GT4 RS 클럽스포츠로 출전한 송영광(브랜뉴 레이싱)을 0.563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GTA 클래스 4라운드 결승 경기는 잠시 후인 저녁 7시에 동일 장소에서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25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GT 클래스 하위 리그인 GTB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웨이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