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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LSTA 4R] 이정우, 홈 진행 레이스1 포디엄 피니쉬… 이창우 클래스 아쉬운 3위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중국 출신 드라이버 지콩 리(Zhicong Li)와 호흡을 맞춘 이정우(람보르기니 분당 by 레이스그래프, #07)가 홈에서 진행된 레이스1에서 3위를 기록, 포디엄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올 시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에 도전하고 있는 이정우는 한국의 두 번째 람보르기니 딜러십 ‘람보르기니 분당’과 파트너십을 맺은 레이싱팀 ‘레이스그래프(Racegraph)’ 소속으로 출전하고 있다.

7월 19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진행된 ‘2025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4라운드에서 이정우가 소속된 엔트리 7번이 통합 3위로 경기를 마무리, 시즌 다섯 번째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했다.

스타트 드라이버로 나선 지콩 리가 역주를 펼친 끝에 레이스 리더로 올라서면서 이정우에게 시트를 넘겼고, 이를 이어 받은 이정우는 홈구장 이점을 십분 발휘해 역주를 펼치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홈경기 첫 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하지만, 경기 후반 추격을 전개해 온 SJM 시어도어 레이싱의 엔트리 32번 두 번째 주자인 마카오 출신의 혼 치오 레옹(Hon Chio Leong)에게 리더 자리를 내 준데 이어 BC 레이싱의 엔트리 11번 두 번째 주자인 모나코 출신의 조나단 세코토(Jonathan Cecotto)에게 마저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

이후 이정우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추격해 온 레이퍼트 모터스포트의 엔트리 27번 두 번째 주자 에반 브라운(Ethan Brown)의 압박을 이겨내고 0.632초 앞서 체커기를 받아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이정우는 한국 대회 레이스1에서 포디엄에 오름에 따라 시즌 1승을 포함해 5번째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하게 됐다.

시즌 첫 폴 포지션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던 SQDA-그릿모터스포트의 엔트리 63번 이창우-지아통 리앙(Jiatong Liang)은 경기 후반 발생한 컨텍에 따른 사고 여파에도 불구하고 역주를 펼친 끝에 PRO-AM 클래스 3위를 기록하며 포디엄에 올랐다.

첫 번째 드라이버로 나선 이창우는 폴 포지션에서 출발해 역주를 펼쳤으나, 상위 클래스 드라이버에게 연이어 자리를 내주었다. 하지만, 클래스 1위 자리를 유지한 채 두 번째 주자인 지아통 리앙에게 시트를 넘겼다.

시트를 넘겨받은 지아통 리앙을 역주를 펼치며 클래스 리더를 유지했다. 하지만, 경기 후반 접전 과정에 컨택이 발생하면서 순식간에 순위가 떨어지며 포디엄 입성에 멀어지는 듯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페이스를 끌어 올린 지아통 리앙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역주를 펼친 끝에 통합 8위로 경기를 마무리, 클래스 3위를 기록하며 포디엄에 올라 아쉬움을 만회했다.

통합 결과에서는 경기 후반 폭풍 추월쇼를 선보인 엔트리 11번 조나단 세코토가 짜릿한 역전극을 펼친 끝에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 팀 동료인 개빈 황과 함께 포디엄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경기 후반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노렸던 엔트리 32번은 마지막 한 고비를 넘기기 못하고 경기 리더를 내주었으며, 0.806초 차이를 보이며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PRO-AM 클래스에서는 통합 5위로 경기를 마친 LK 모터스포트 by 클라이맥스 레이싱의 엔트리 3번이 차지했으며, Z. 스피드의 엔트리 15번이 통합 6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클래스 2위를 기록해 포디엄에 올랐다.

AM 클래스에서는 통합 7위로 경기를 마친 HZO 포르티스 레이싱팀 by 앱솔루트 레이싱의 엔트리 5번이이 차지했으며, 람보르기니 컵(LC) 클래스에서는 통합 15위로 경기를 마친 샴가스 코르세의 엔트리 71번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람보르기니 분당 by 레이스그래프의 엔트리 17번 경주차를 타고 출전한 국내 드라이버 김상호는 엥 펭 고와 호흡을 맞춰 선전한 끝에 통합 17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LC 클래스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방영재 기자(카앤스포츠)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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