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슈퍼레이스 5R] 클래스 트랙 레코드 경신한 이율, 프리우스 PHEV 4라운드 폴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클래스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며 선전한 이율(레드콘 모터스포트)이 프리우스 PHEV 클래스 4라운드 예선에서 1위를 기록,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프리우스 PHEV 클래스 4라운드 예선은 8월 9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개최된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이번 예선에는 엔트리한 14대 중 천용민(비앙코웍스)을 제외한 13대만이 참가, 오후 1시 10분부터 3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치열한 기록 경쟁을 펼쳤다.
4라운드 예선은 경기에 앞서 가볍게 내린 비로 인해 트랙 온도가 34.5도의 무난한 수준에서 진행됨에 따라 기록 단축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세션 시작과 함께 지난 4라운드에서 피트 스타트로 인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는 이율이 1분58초565를 기록, 1분58초654를 기록한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 송형진(어퍼스피드)을 0.089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예선에서 이율이 기록한 랩타임은 디펜딩 챔피언 강창원(부산과학기술대학교 레이싱)이 보유하고 있던 해당 트랙 레코드인 1분58초985를 0.420초 앞당긴 기록으로 새로운 레코드를 작성하게 됐다.
전날 진행된 공식 연습 주행 통합 결과 3위를 기록한 바 있는 강창원은 세션 초반 역주를 펼친 끝에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해당 트랙 레코드보다 0.287초 앞당긴 1분58초698을 기록했다. 하지만, 송형진보다는 0.044초 늦어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4위는 강창원보다 0.671초 늦은 1분59초369를 기록한 최준원(레드콘 모터스포트)이 차지했으며, 최준원보다 0.169초 늦은 1분59초538을 기록한 표중권(부산과학기술대학교 레이싱)이 5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현일, 김영민(비앙코웍스), 서상언(다이나믹 레이싱), 송경덕(레드콘 모터스포트), 정인승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예선이 마무리됐다.
프리우스 PHEV 클래스 4라운드 예선 결과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해당 트랙 개인 베스트랩을 경신하며 선전해 눈길을 끌었다.
프리우스 PHEV 클래스 4라운드 결승 경기는 잠시 후인 오후 5시 5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클래스 출범 이후 최초로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0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운영되고 있는 프리우스 PHEV 클래스는 국내 유일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원메이크 레이스이며, 브리지스톤이 2년 연속 오피셜 타이어로 참여하고 있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방영재 기자(카앤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