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슈퍼레이스 5R] 트랙 레코드 경신한 김정수, 알핀 4라운드 폴… 3연승 정조준!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드라이버 챔피어십 리더인 김정수가 알핀 클래스 4라운드 예선에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클래스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며 선전한 끝에 1위를 기록,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알핀 클래스 4라운드 예선은 8월 9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개최된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이번 예선에는 엔트리한 10대 중 7대만이 참가, 오후 1시 50분부터 2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치열한 기록 경쟁이 펼쳐졌다.
특히, 전날 진행된 공식 연습 주행 통합 4위를 기록했던 변수민(고잉패스터)은 두 번째 연습 주행 중 1번 코너에서 방호벽과 충돌하는 사고로 인해 경주차 데미지를 크게 입어 예선에 참가하지 못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트랙 온도가 약 35도 정도되는 상황에서 진행된 예선은 치열한 기록 경쟁과 함께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해당 트랙 개인 베스트랩을 경신하는 선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예선 결과 클래스 기준으로 해당 트랙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는 김정수가 자신의 기록을 2초 가까이 경신한 1분49초514를 기록,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4라운드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한 김정수는 시즌 3번째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하게 됐으며, 지난 2라운드와 3라운드 우승에 이어 3연승 달성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송기영(스티어모터스포츠)은 시즌 두 번째 폴포지션을 확보하기 위해 역주를 펼친 끝에 해당 트랙 개인 베스트랩보다 2.120초 앞당긴 1분50초151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김정수보다는 0.637초 늦어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해 폴 포지션을 기록한 김정수와 치열한 2파전의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예선 3위는 홍찬호(자이언트 팩토리)가 차지했다. 3경기 연속 포디엄에 올랐으나 아직까지 우승이 없는 홍찬호는 알핀 A110S로는 처음 타게 되는 인제 스피디움에서 1분50초634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송기영보다는 0.483초 늦었다.
4위는 홍찬호보다 0.963초 늦은 1분51초597을 기록한 서연(스티어모터스포츠)이 차지했으며, 엄정욱, 노지훈(고잉패스터), 김용훈(스티어모터스포츠) 순으로 이어지며 예선이 마무리됐다.
알핀 클래스 4라운드 결승 경기는 잠시 후인 오후 5시 10분에 진행될 예정이며, 동일 장소에서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7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시즌 출범한 원메이크 레이스인 알핀 클래스는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타이어가 오피셜 타이어로 참여하고 있다.
사진 =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오피셜 포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