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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HNF 2R] 이상진, 김규민·정회원 제치고 금호 N1 3라운드 폴… 시즌 첫 승 정조준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이상진(비앙코웍스)이 아반떼 N 컵 레이스 시리즈 금호 N1 클래스 3라운드 예선에서 김규민(DCT 레이싱)과 정회원(현대 엑스티어 레이싱)을 제치고 1위를 기록,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금호 N1 클래스 3라운드 예선은 8월 30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개최된 ‘2025 현대 N 페스티벌’ 2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예선은 오후 2시 40분부터 2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됐으며, 엔트리한 20대가 모두 참가해 치열한 기록 경쟁을 펼쳤다.

세션 중반 이후 트랙에 모습을 드러낸 이상진은 핸디캡 웨이트 부담이 없는 이점을 십분 활용해 역주를 펼쳤으며, 첫 랩 주행에서 1분46초586을 기록해 기록지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겨 넣었다.

이후 다른 드라이버가 이상진의 기록을 깨기 위해 도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쉽게 기록을 깨지지 않았으며, 결국 이상진이 최종 1위로 예선을 마무리하며 시즌 첫 승 달성의 유리한 고지인 폴 포지션을 확보했다.

시즌 개막전 더블 라운드에서 각각 5위와 9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우승 및 포디엄 사냥에 실패했던 디펜딩 챔피언 김규민은 핸디캡 웨이트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 역주를 펼쳤다.

하지만, 이상진의 기록 보다는 0.466초 뒤져 최종 2위로 예선을 마무리, 결승전에서 이상진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후원사 문제로 인해 대회 출전이 불투명했던 정회원(현대 엑스티어 레이싱)은 새로운 팀과 함께 도전에 나섰으며, 핸디캡 웨이트 2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역주를 펼친 끝에 1분47초287을 기록했다. 해당 기록은 김규민과는 0.235초 차이를 보여 최종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클럽 부문에 출전하고 있는 황준성(비앙코웍스)은 역주를 펼친 끝에 1분47초359를 기록, 정회원과 0.072초 차이를 보이며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예선 5위는 핸디캡 웨이트 4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역주를 펼친 박동섭(인제-비테쎄레이싱)이 차지했으며, 최성진(JBRT 모터스포트, 클럽), 김효겸(H모터스 레이싱), 안재형(비앙코웍스, 클럽) 순으로 예선 6위 ~ 8위를 기록했다.

핸디캡 웨이트 70kg을 부담한 강동우(MSS × 드림레이서)는 1분47초95를 기록해 안재형과 0.280초 차이를 보이며 9위를 기록했고, 핸디캡 웨이트 최대인 100kg을 부담한 김영찬(DCT 레이싱)이 강동우와 0.227초 차이를 보이며 10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금호 N1 클래스 3라운드 결승 경기는 8월 31일 오후 2시 25분에 진행될 예정이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6랩(62.528km)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현대 N 페스티벌 오피셜 포토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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