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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HNF 3R] 신우진, 금호 N1 4라운드에서 시즌 두 번째 폴… 2승 정조준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신우진(지크 유나이티드)이 ‘아반떼 N 컵 레이스 시리즈’ N1 클래스 4라운드 예선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2라운드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폴 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금호타이어가 오피셜 타이어이자 클래스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진행되고 있는 금호 N1 클래스 4라운드 예선은 9월 13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개최된 ‘2025 현대 N 페스티벌’ 3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예선은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인해 트랙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오후로 들어가면서 비가 그침과 동시에 트랙이 빠르게 말라가면서 드라이 상태에서 기록 경쟁이 펼쳐졌다.

올 시즌 더블라운드로 진행된 개막전 두 번째 레이스에서 폴투윈을 기록한 바 있는 신우진은 핸디캡 웨이트 4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예선에 참가, 역주를 펼친 끝에 1분46초580을 기록해 참가한 드라이버 중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최종 1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3경기 연속 톱10 피니쉬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는 정회원은 핸디캡 웨이트 2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기록 측정에 들어갔으며, 역주를 펼친 끝에 1분46초865를 기록했다.

하지만, 신우진의 기록보다는 0.285초 늦어 최종 2위로 예선을 마무리,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해 신우진과 치열한 우승 맞대결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N2 클래스 챔피언을 차지한 후 N1 클래스로 승급한 김효겸(H 모터스) 역시 핸디캡 웨이트 3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예선에 돌입했다.

세션 초반부터 승부를 던진 김효겸은 역주를 펼친 끝에 1분46878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정회원의 기록보다는 0.013초 늦어 최종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예선 4위는 클래스 데뷔 무대를 가지는 강록영(DCT 레이싱)이 차지했다. 시즌 중반에 첫 출전함에 따라 핸디캡 웨이트 30kg을 부담한 루키 강록영은 역주를 펼친 끝에 1분46초940을 기록하며 선전했고, 김효겸과 0.062초 차이를 보였다.

5위는 송하림(BMP 모터스포트)이 차지한 가운데 다소 무거운 핸디캡 웨이트를 부담한 이상진(비앙코뭑스), 김영찬(DCT 레이싱), 김규민(DCT 레이싱) 순으로 6위 ~ 8위를 기록했다. 이어 문세은(BMP 모터스포트), 황준성(비앙코웍스)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예선이 마무리됐다.

금호 N1 클래스 4라운드 예선 결과 상위 6명의 드라이버가 0.5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여 6파전의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금호 N1 클래스 4라운드 결승 경기는 9월 14일 오후 2시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6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웨이브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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