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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HNF 3R] TCR 아시아 7R,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의·박준성 원-투 피니쉬

[고카넷, 강원 인제 = 남태화 기자] TCR 아시아 시리즈 7라운드 결승 결과 TCR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박준의와 박준성이 원-투 피니쉬를 기록, 홈 관중의 열띤 응원에 우승으로 화답했다.

TCR 아시아 시리즈 7라운드 결승 경기는 9월 13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개최된 ‘2025 현대 N 페스티벌’ 3라운드에서 진행됐으며, 엔트리한 10대 중 8대만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이번 결승 경기는 오전까지 내리던 비가 멈추고 트랙이 말라가면서 드라이 상태에서 경기가 진행됐으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4랩 주행으로 경쟁이 펼쳐졌다.

앞서 진행된 예선 결과에 따라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박준의는 홈 구장의 이점을 십분 발휘하며 빠른 출발을 선보이며 경기 리더로 나섰다. 이후 박준의의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추격해 온 박준성의 압박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주행을 선보이며 경기 리더를 유지했다.

경기 후반 박준성이 더욱 강한 압박을 가하며 역전을 노렸으나, 박준의는 결코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역주를 펼쳤다. 결국 박준의는 박준성을 0.344초 차이로 제치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폴투윈을 기록하며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경기 내내 박준의를 압박하며 역전의 기회를 노렸던 박준성은 결국 선두 탈환에 실패하며 2위로 경기를 마무리, 팀 원-투 피니쉬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하며 포디엄에 올랐다.

3위권에서는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이 이어져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경기 초반에는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장젠동(Z.스피드 N)이 3위로 올라서며 포디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만, 10랩 주행 중 장젠동이 경주차 이상으로 피트로 들어갔으며, 결국 트러블을 해결하지 못하고 그대로 리타이어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 인해 4위권에서 접전을 펼치던 베니 산토소(Z.스피드 MAS)와 창 치엔 상(청두 레브X 레이싱)이 순위를 한 단계씩 올리며 포디엄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치열한 접전 끝에 경기 후반 창 치엔 상이 제니 산토소를 추월하는데 성공하며 3위로 올라섰고, 그대로 체커기를 받아 최종 3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4위로 경기를 마친 창 치엔 상은 컵 부문 1위를 기록하게 됐으며,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디에고 모란(DM23 에콰도르 레이싱)이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레인베르트 지 디와(유라시아 모터스포츠)와 리우 퀴렌(Z.스피드 N)이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컵 부문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TCR 아시아 시리즈 8라운드는 9월 14일 동일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별도의 예선 경기 없이 7라운드 예선 1위부터 6위까지 리버스 그리드 적용을 통해 그리드가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결승 경기는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4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웨이브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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