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슈퍼레이스 7R] 노동기,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7R 공식 연습 통합 1위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노동기(금호 SL모터스포츠)가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7라운드 공식 연습 주행 통합 결과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시이 6000 클래스 7라운드 공식 연습 주행은 9월 19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에서 ‘2025 전남GT’의 일환으로 개최된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공식 연습 주행은 다소 흐린 날씨 아래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엔트리한 15대가 모두 참가해 각 세션별로 다양한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지난 6라운드 우승에 따른 석세스 웨이트 5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출전한 노동기는 15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오프닝 연습 세션(FP1)에서 3위를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시작했다.

이어 4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두 번째 연습 세션(FP2)에서는 FP1보다 1.763초 앞당긴 2분13초708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팀 동료 이창욱보다 0.969초 늦어 2위를 기록했다.

앞서 진행된 두 번의 연습 세션을 통해 경주차 세팅을 어느 정도 맞춘 노동기는 5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파이널 연습 세션(FP3)에서 FP2보다 1.322초 빠른 2분12초386을 기록했고, 1위로 세션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통합 결과에서도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게 됐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인 이창욱은 석세스 웨이트 3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테스트 주행에 돌입했으며, FP1에서는 기록을 작성하지 못하고 세션을 마무리했다.

이어 진행된 FP2에서는 2분12초739를 기록,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유일하게 2분12초대를 기록하며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트랙에 어느 정도 맞춤 세팅을 완성한 이창욱은 FP3에서도 역주를 펼친 끝에 FP2보다 0.137초 앞당긴 2분12초602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노동기보다는 늦어 2위로 세션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통합 기록에서도 2위를 차지하게 됐다.

통합 3위 역시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브랜뉴 레이싱의 박석찬이 차지함에 따라 톱3 드라이버가 모두 금호타이어를 장착, 라이벌 타이어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6라운드를 통해 클래스에 복귀한 박석찬은 FP1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1위를 기록했으나, 이어진 FP2에서는 기록을 측정하지 못하고 경주차 세팅의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경주차 세팅을 완료한 박석찬은 FP3에서 2분13초179를 기록하며 선전했고, 이창욱과 0.577초 차이를 보여 3위로 세션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통합 순위에서 톱3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통합 4위는 BF 굿리치 타이어를 장착한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가 차지했으며, 디펜딩 챔피언 장현진(서한 GP)이 5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넥센타이어 장착 드라이버 중에서는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이어 정의철(서한 GP), 이정우(오네 레이싱), 김중군(서한 GP), 박정준(준피티드레이싱), 김동은(오네 레이싱)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7라운드 공식 연습 주행 통합 결과에서는 BF 굿리치 타이어를 장착한 준피티드레이싱 듀오가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 번 KIC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 =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오피셜 포토(스튜디오 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