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슈퍼레이스 7R]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7라운드 입상자 기자회견 전문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가 9월 20, 21일 양일간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KIC)에서 개최된 ‘2025 전남GT’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날 진행된 대회에서는 최상위 종목이자 국내 정상급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치는 스톡카 원메이크 레이스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7라운드가 진행됐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7라운드에는 6개 팀에서 15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치열한 접전 결과 1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시리즈 리더 이창욱(금호 SL모터스포츠)이 폭풍 추월쇼를 선보인 끝에 우승, 클래스 데뷔 최초로 KIC에서 첫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넥센타이어를 장착한 김중군(서한 GP)이 타이어 교체 없이 급유만 진행하는 피트스톱 전략을 통해 2위를 기록, 2경기 연속 포디엄에 올랐다.

또한, 넥센타이어를 장착한 최광빈(원레이싱) 역시 타이어 교체 없이 급유만 진행하며 선전한 끝에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올라 시즌 첫 포디엄의 영광을 팀에 안겨주었다.

이날 경기가 종료된 후에는 포디엄에 오른 3명의 드라이버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수상소감과 함께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진행하며 생생한 현장 상황을 전달했다.

다음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7라운드 입상자 3명과 함께 한 공식 기자회견 전문을 정리한 내용이다.

Q.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7라운드 입상 소감은?

A. (이창욱, 금호 SLM, 금호타이어) 예선 성적이 좋지 않아 걱정했다. 하지만, 팀의 준비와 금호타이어 연구소의 지원 덕분에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었고, 결국 우승까지 이어갔다. 영암에서 첫 우승이라 더욱 의미가 컸다.

A. (김중군, 서한 GP,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의 퍼포먼스 덕분에 2위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후반 페이스가 다소 떨어져 아쉬움이 남았다. 남은 두 경기에 집중해 더 나은 성적을 내겠다.

A. (최광빈, 원레이싱, 넥센타이어) 포디움에 다시 오르게 되어 매우 기뻤다. 넥센타이어와 에스오일세븐, 그리고 팀에 감사했다. 어려운 스타팅 그리드였지만 팀의 타이어 전략을 믿은 것이 주요 포인트였다.

Q. (To 이창욱) 오늘 승부 포인트는?

A. 피트 스탑 이후가 가장 큰 승부처였다. 사고를 피하며 침착하게 기회를 기다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Q. (To 최광빈·김중군)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은 전략, 어떻게 판단했나?

A. (최광빈) 타이어 교체 여부를 두고 고민했지만, 팀의 판단을 믿고 무교체 전략을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페이스를 유지하며 순위를 지킬 수 있었다.

A. (김중군) 원래는 교체 계획이 있었지만, 상황에 맞춰 무교체를 선택했다. 이후 무리하지 않고 안정적인 완주를 목표로 했다.

Q. (To 김중군) 추월 상황에서 블로킹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은 이유는?

A. 랩타임 차이가 컸고 남은 랩도 많았다. 무리하게 막는 것보다 안정적으로 달리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Q. 시즌 마지막 라운드를 앞둔 각오는?

A. (이창욱) 레이싱 자체가 변수가 많은 만큼 침착하고 안정적인 운영으로 챔피언을 노리겠다.

A. (김중군) 이창욱 선수를 꼭 넘어서야겠다는 부담보다는 내 레이스에 집중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A. (최광빈) 항상 시즌 후반부에 페이스가 올라왔던 만큼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사진 =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오피셜 포토(스튜디오 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