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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1 18R] 맥라렌, 2시즌 연속 팀 챔피언 조기 확정… 맥라렌 듀오 점수차 22점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디펜딩 챔피언 맥라렌이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기에 팀 챔피언을 확정, 2시즌 연속이자 통산 10번째 팀 챔피언을 달성했다.

맥라렌은 10월 5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1랩=4.927km)에서 진행된 ‘2025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8라운드 싱가포르 그랑프리 결승에서 3위와 4위를 기록, 27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650점을 획득했다.

이는 325점을 획득하며 종합 2위를 기록한 메르세데스와 2배의 점수 차이이며, 남은 6번의 경기에서 최대 획득할 수 있는 점수가 303점임을 감안할 때 맥라렌의 팀 챔피언이 확정되는 순간이다.

최종적으로 맥라렌은 드라이버 챔피언십 1, 2위를 달리고 있는 오스카 피아스트리와 란도 노리스의 선전 속에 시즌 18번의 경기에서 폴 포지션 9회, 우승 12회 포함 28회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하며 팀 챔피언을 조기에 확정짓게 됐다.

이에 반해 팀 챔피언십 종합 2위 경쟁은 후반으로 진행되면서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러셀의 선전 속에 시즌 2승을 달성한 메르세데스는 이탈리아 출신의 루키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와의 합작으로 시즌 10번째 더블 포인트를 기록, 35점을 추가해 누적점수 325점을 획득하며 종합 2위를 굳건히 했다.

여기에 브레이크 문제로 인해 고전한 페라리 듀오는 12점 추가에 그치며 누적점수 298점을 획득해 메르세데스와 점수 차이가 27점으로 벌어지며 종합 3위를 유지했다.

이러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맥스 베르스타펜의 선전 속에 18점을 추가한 레드불 레이싱이 누적점수 290점을 획득, 페라리와 8점 차이로 점수 차이를 좁힌 가운데 종합 4위를 유지했다.

종합 2위 접전 외에도 하위권 접전 역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먼저 사인츠의 선전 속에 1점을 추가한 윌리암스가 누적점수 102점을 획득해 종합 5위를 유지했으며, 점수 획득에 실패한 레이싱 불스가 누적점수 72점으로 종합 6위를 유지했다.

이어 애스턴마틴 아람코(68점), 킥 자우버(55점), 하스(46점), 알핀(20점) 순으로 이어지며 치열한 하위권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역시 더욱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먼저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인 호주 출신의 피아스트리는 4위를 기록하며 12점을 추가, 누적점수 336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유지했다.

이러한 가운데 3위로 경기를 마친 영국 출신의 노리스가 누적점수 314점을 획득해 피아스트리와 점수 차이를 22점으로 좁히며 여전히 추격 중이며, 2위로 경기를 마친 베르스타펜 역시 노리스와 41점 차이로 간격을 좁히며 지속적으로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어 시즌 2승을 기록한 러셀이 누적점수 237점을 획득해 베르스타펜과 36점 차이로 간격을 좁혔으며, 페라리 듀오 샤를 르클레르와 루이스 해밀턴이 각각 누적점수 173점, 125점을 획득해 종합 5위와 6위를 유지했다.

이어 안토넬리(88점)와 알렉산더 알본(70점)이 종합 7위권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으며, 종합 9위권에서는 아이작 하자르(39점)와 니코 휼켄버그(37점)가 우위를 점하며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팀 챔피언이 조기에 확정된 가운데 진행되는 2025 F1 19라운드는 현지시간으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스(1랩=5.513km, COT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맥라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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