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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현대 N 페스티벌 5R] 금호 N1 6R, 압도적 경기 펼친 김규민 시즌 2승 달성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금호 N1 클래스 6라운드 결승 결과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김규민(DCT 레이싱)이 우승,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그 뒤를 이어 경기 초반 역전에 성공한 이상진(비앙코웍스)이 경기 후반까지 이어진 신우진(지크 유나이티드)의 압박을 이겨내고 앞서 체커기를 받아 2위를 차지했으며, 신우진은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오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반떼 N 컵 레이스 시리즈 상위 리그인 금호 N1 클래스 6라운드 결승은 11월 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5 현대 N 페스티벌’ 5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결승 경기는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4랩 주행으로 진행됐으며, 다소 흐린 가을 하늘 아래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방문한 수많은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번 결승은 스타트에서 다소 무난한 출발을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내 오프닝랩 중반부에 상위권에서 경쟁을 펼치던 3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세이프티카(SC) 상황이 발령됐다.

특히,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를 달리고 있던 김영찬(DCT 레이싱)이 사고에 휘말리면서 시즌 챔피언 경쟁이 더욱 혼란스런 상황으로 흘러갔다.

트랙 정비가 완료된 후 5랩에서 재개된 경기에서 폴 시터 김규민은 빠른 출발과 함께 경기 리더를 유지했고, 랩을 거듭하면서 2위권과 크게 거리를 벌리며 독주를 이어갔다.

결국 김규민은 스타트 이후 단 한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완벽한 퍼포먼스와 경기 운영을 통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 포디엄 정상에 올라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상진은 핸디캡 웨이트 5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순위를 유지한 채 무난한 출발을 시작했으며, SC 해제 후 재개된 경기에서 앞서 달리던 신우진을 추월하는 데 성공하며 2위로 올라섰다.

이후 이상진은 경기 내내 압박을 가하는 신우진의 강한 견제 속에서도 침착하게 순위를 유지한 채 경기를 이어갔으며, 0.167초 앞서 체커기를 받아 2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세 번째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신우진은 SC 해제 후 재개된 경기에서 순위를 잃어버리고 3위로 밀려났으며, 다시 순위를 되찾기 위해 역주를 펼쳤다. 하지만, 이상진의 디펜스 역시 만만치 않았으며, 결국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오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내내 이어진 4위권 경쟁에서는 8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강동우(MSS & 드림레이서)가 1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효겸(H 모터스 레이싱)에 앞서 체커기를 받아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정회원(현대 엑스티어 레이싱), 강병휘(지크 유나이티드), 황준성(비앙코웍스), 안재형(비앙코웍스), 정혁진(BMP 모터스포트)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클럽 부문에서는 통합 8위로 경기를 마친 황준성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안재형과 정혁진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해 포디엄에 올랐다.

사진 = 현대 N 페스티벌 오피셜 포토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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