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현대 N 페스티벌 6R] 김영찬, 전날 사고 여파 딛고 금호 N1 파이널 라운드 폴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김영찬(DCT 레이싱)이 전날 사고 여파를 이겨내고 금호 N1 클래스 파이널 라운드 예선에서 1위를 기록, 폴 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과 함께 시즌 종합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아반떼 N 컵 레이스 시리즈 상위 리그인 금호 N1 클래스 파이널 라운드 예선은 11월 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5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 더블라운드 두 번째 대회인 6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예선에는 전날 진행된 더블라운드 첫 번째 레이스 결승에서 사고로 경주차 데미지를 크게 입은 박동섭(인제-비테쎄레이싱)과 강록영(DCT 레이싱)이 불참한 가운데 19대만이 참가해 치열한 기록 경쟁을 펼쳤다.
오전 9시 40분부터 20분가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이번 예선은 시즌을 마무리하는 파이널 라운드 그리드가 결정되는 만큼 시리즈 종합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상위권 랭커들의 치열한 기록 경쟁으로 뜨거웠다.
치열한 기록 경쟁 결과 전날 진행된 더블라운드 첫 번째 레이스 결승 오프닝 랩 사고로 경주차 데미지를 크게 입은 바 있는 김영찬이 핸디캡 웨이트 70kg을 부담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역주를 펼친 끝에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2분05초285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파이널 라운드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한 김영찬은 예선 점수 3점을 추가 확보, 시리즈 리더인 신우진(지크 유나이티드) 점수 차이를 7점 차이로 좁히며 종합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만, 김영찬보다는 0.204초 늦어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해 김영찬과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예선 3위와 4위는 클럽 부문에 출전하고 있는 최성진(JBRT 모터스포트)과 황준성(비앙코웍스)이 차지했다. 특히, 최성진은 시즌 최고 예선 성적을 기록해 첫 포디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으며, 황준성은 시즌 3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4위를 기록해 첫 포디엄 사냥에 돌입했다.
핸디캡 웨이트 10kg을 부담하고 예선에 임한 송하림(BMP 모터스포트)은 2분6초443을 기록, 황준성과 0.030초 차이를 보이며 5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 후 진행된 심사에서 예선 중 진로 방해에 따른 1초 가산 페널티를 받았고, 결국 최종 순위 16위로 밀려났다.
이에 따라 핸디캡 웨이트 10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출전한 시리즈 리더 신우진이 송하림보다 0.017초 늦은 2분6초460을 기록했으나, 송하림이 밀려남에 따라 5위로 예선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어 김효겸(H 모터스 레이싱), 정회원(현대 엑스티어 레이싱), 강병휘(지크 유나이티드), 정혁진(BMP 모터스포트), 예림(DCT 레이싱)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예선이 마무리했다.
금호 N1 클래스 파이널 라운드 예선 결과 시리즈 종합 4위와 3위에 랭크된 김영찬과 김규민이 프론트 로우에 위치해 종합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며, 시리즈 리더인 신우진은 6번 그리드에 위치해 다소 불리한 형국이다.
역대급 종합우승 경쟁과 함께 최종 주인공이 결정되는 금호 N1 클래스 파이널 라운드인 7라운드 결승은 잠시 후인 오후 1시 25분에 진행될 예정이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4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현대 N 페스티벌 오피셜 포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