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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현대 N 페스티벌 6R] 금호 N1 7R, 경기 압도한 김영찬 폴-투-윈… 최성진 첫 포디엄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금호 N1 클래스 파이널 라운드인 7라운드 결승 결과 김영찬(DCT 레이싱)이 전날 사고 여파를 이겨내고 폴-투-윈을 기록, 시즌 두 번째 우승과 함께 종합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아반떼 N 컵 레이스 시리즈 상위 리그인 금호 N1 클래스 7라운드 결승은 11월 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5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 더블라운드 두 번째 경기인 6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결승에는 전날 진행된 6라운드 결승 오프닝 랩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경주차 데미지를 크게 입은 박동섭(인제-비테쎄레이싱)과 강록영(DCT 레이싱)이 불참함에 따라 엔트리한 21대 중 19대만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4랩 주행으로 진행된 결승 경기는 초반부터 승부 향방이 결정났으며, 중위권에서는 치열한 공방전이 경기 내내 이어져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전날 진행된 6라운드 결승 오프닝 랩에서 사고로 인해 리타이어하며 아쉬움을 남긴 김영찬은 경주차 수리와 함께 역주를 펼친 끝에 폴 포지션에서 결승 경기를 시작했다.

스타트 신호와 동시에 김영찬은 쾌조의 스타트를 선보이며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팀 동료 김규민을 돌려 세우고 경기 리더로 나섰다.  이후 김영찬은 우월한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리더를 유지했으며, 9.272초 앞서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개막 라운드 우승에 이어 파이널 라운드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달성한 김영찬은 6라운드 리타이어에도 불구하고 누적점수 99점을 획득, 종합 2위와 6점 차이를 보이며 종합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6라운드 우승에 따른 핸디캡 웨이트 7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예선 2위를 기록하며 프론트 로우에서 스타트를 진행한 김규민은 김영찬에 이어 2위로 오프닝 랩을 열었다.

이후 김규민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경기 후반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추격해 온 최성진(JBRT 모터스포트)의 압박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도 디펜딩 챔피언 김규민은 침착한 대처를 통해 순위를 유지했고, 그대로 체커기를 받아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황준성(비앙코웍스)은 오프닝 랩 혼전 상황 속에 순위를 유지한 채 경기를 이어갔으며, 경기 후반 최성진이 김규민과 접전을 펼치는 틈을 이용해 추월에 성공하며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심사에서 추월 과정에 후미 추돌 후 추월한 것으로 판명되면서 순위 복귀 페널티를 받아 4위로 밀려났으며, 클래스 데뷔 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황준성이 4위로 복귀함에 따라 파이널 랩에서 역전을 허용한 후 4번째로 체커기를 받은 최성진이 다시 3위로 복귀하면서 클래스 데뷔 이후 처음으로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하게 됐다.

이어 정회원(현대 엑스티어 레이싱), 강병휘(지크 유나이티드), 강동우(MSS × 드림레이서), 안재형(비앙코웍스), 송하림(BMP 모터스포트), 신우진(지크 유나이티드) 순으로 톱10을 기록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금호 N1 클래스 파이널 라운드 결과 클럽 부문에서는 3위로 경기를 마친 최성진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황준성과 안재형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포디엄에 올랐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웨이브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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