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현대 N 페스티벌 6R] 넥센 N2 7R 마스터즈, 오프닝 랩 리드 잡은 정상오 우승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넥센 N2 클래스 파이널 라운드인 7라운드 마스터즈 레이스 결승 결과 오프닝 랩에서 리드를 잡은 정상오가 우승, 2승 달성과 함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아반떼 N 컵 레이스 시리즈 하위 리그인 넥센 N2 클래스 7라운드 마스터즈 레이스는 11월 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5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 더블라운드 두 번째 대회인 6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마스터즈 레이스에는 오전에 진행된 그룹별 예선 결과를 통합해 상위 26대가 진출,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2랩 주행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개막 라운드 우승 주인공 정상오는 스타트 이후 2번 코너에서 앞서 달리던 3대의 경주차가 추돌로 인해 흔들린 사이 이를 피하면서 경기 리더로 나섰다.
이후 정상오는 클래스 정상급 기량과 함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역주를 펼쳤고, 랩을 거듭하면서 2위권과 크게 거리를 벌린 상태에서 독주 체제를 형성했다.
오프닝 랩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를 피하며 승기를 잡은 정상오는 거침없는 주행을 이어가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개막 라운드에 이어 파이널 라운드 우승을 기록, 클래스 라이벌 권혁진을 물리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진행된 더블라운드 첫 번째 레이스인 6라운드 챌린지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쎄게형은 7번 그리드에서 출발, 오프닝랩 혼전 상황 속에 2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이후 쎄게형은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황준호의 압박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며 순위를 유지했고, 정상오에 이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마스터즈 부문 첫 포디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솔기는 경기 초반 7위로 밀려나며 고전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주행을 이어간 끝에 경기 후반 짜릿한 역전과 함께 3위로 경기를 마치며, 마스터즈 부문 첫 포디엄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4경기 연속 우승과 6경기 연속 포디엄, 그리고 종합우승 도전에 나선 권혁진은 3번 그리드에서 출발했으나, 스타트와 동시에 2번 코너에서 발생한 사고에 휘말리며 4위로 밀려났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권혁진은 역주를 펼친 끝에 4번째로 체커기를 받았다. 하지만, 그리드 정렬 위반에 따른 5초 가산 페널티를 받아 5위로 밀려났다.
이에 따라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오프닝 랩 사고에 휘말리며 5위로 밀려난 후 5번째로 체커기를 받은 이팔우가 순위를 한 단계 올리며 4위로 경기를 마무리, 시즌 마스터즈 부문 전 경기 톱10 피니쉬를 기록했다.
10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택준은 역주를 펼친 끝에 6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6번째 톱10 피니쉬를 기록했으며, 여성 레이서 김태희가 7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박현준, 강진, 이광호 순으로 톱10을 기록했으나, 이광호가 페널티를 받고 밀려남에 따라 오민홍이 10위로 올라서며 톱10을 완성했다.
마스터즈 진출 4경기 만에 시즌 첫 폴 포지션에서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던 황준호는 오프닝 랩 사고 여파로 인해 3위로 밀려난데 이어 9랩 주행 중 우측 앞 서스펜션 문제로 인해 코스를 벗어나 멈추면서 그대로 리타이어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웨이브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