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1 22R] 르클레르, 알본 제치고 라스베가스 그랑프리 오프닝 연습 세션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라스베가스 그랑프리 오프닝 연습 세션(FP1)에서 알렉산더 알본(윌리암스)을 제치고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2025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22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 라스베가스 그랑프리 FP1은 현지시간으로 11월 20일 미국 라스베가스 도심에 마련된 라스베가스 스트립 서킷(1랩=6.201km)에서 진행됐다.
FP1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 30분부터 6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됐으며, 엔트리한 20대가 모두 참가해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다소 흐린 날씨 아래 진행된 FP1은 세션 도중 가랑비가 내리는 등 트랙 상황이 시시가각 변화되면서 다양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세션 결과 모나코 출신의 르클레르가 총 29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분34초802를 기록, 23랩 주행 중 1분34초968을 기록하며 선전한 알본을 0.166초 차이로 제치고 1위로 세션을 마무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일본 출신 드라이버 츠노다 유키(레드불 레이싱)는 총 27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분35초071을 기록했다. 하지만, 태국 출신 드라이버 알본의 기록 보다는 0.103초 늦어 최종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은 시리즈 종합 3위를 달리며 챔피언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신중하게 테스트 주행에 돌입했으며, 1분35초109를 기록해 팀 동료 유키와 0.038초 차이를 보이며 4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5위는 스페인 출신의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암스)가 차지했으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인 란도 노리스(맥라렌)는 고전한 끝에 사인츠보다 0.456초 늦은 1분35초258을 기록해 6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이어 아이작 하자르(레이싱 불스),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 조지 러셀(메르세데스),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세션일 마무리됐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6위를 달리고 있는 영국 출신의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은 총 26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분35초561을 기록했으나, 안토넬리와 0.023초 차이를 보이며 1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라스베가스 그랑프리 FP1 결과 상위 2명의 드라이버만 1분34초대를 기록했으며, 상위 7명의 드라이버는 0.5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 = 페라리, 레드불 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