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1 22R] 챔피언십 리더 노리스, 안토넬리 제치고 라스베가스 그랑프리 FP2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인 란도 노리스(맥라렌)가 라스베가스 그랑프리 두 번째 연습 세션(FP2)에서 이탈리아 출신 루키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를 제치고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2025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22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 라스베가스 그랑프리 FP2는 현지시간으로 11월 20일 미국 라스베가스 도심에 마련된 라스베가스 스트립 서킷(1랩=6.201km)에서 진행됐다.
FP2는 다음 날 진행되는 예선 시간과 동일한 밤 8시부터 6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 엔트리한 20대가 모두 참가해 예선 시뮬레이션을 겸한 다양한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 세션에서는 후반에 2회의 적기가 발령되는 등 혼돈한 상황이 연이어 펼쳐졌으며, 이로 인해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정상적인 예선 시뮬레이션을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세션이 종료돼 아쉬움을 남겼다.
세션 결과 오프닝 연습 세션(FP1)에서 6위를 기록했던 영국 출신의 노리스가 총 13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세션 후반 SC 상황 직전에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1분33초602를 기록해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1에서 10위를 기록했던 안토넬리 역시 총 18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세션 후반 1분33초631을 기록해 노리스와 0.029초 차이를 보이며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FP1에서 1위를 기록했던 모나코 출신의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는 안토넬리와 0.132초 차이를 보이며 3위로 세션을 마무리하며 톱3를 유지했다.
르클레르보다 0.116초 늦은 1분33초879를 기록한 독일 출신의 니코 휼켄버그(킥 자우버)는 4위로 세션을 마무리했으며, 프랑스 출신의 루키 아이작 하자르(레이싱 불스)가 휼켄버그와 0.014초 차이를 보이며 5위를 기록했다.
이어 리암 로손(레이싱 불스), 조지 러셀(메르세데스), 알렉산더 알본(윌리암스),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 루이스 해밀턴(페라리)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FP1에서 3위를 기록한 바 있는 일본 출신의 츠노다 유키(레드불 레이싱)는 총 16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FP1보다 0.379초 빠른 1분34초692를 기록했으나 15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라스베가스 그랑프리 FP2 결과 상위 6명의 드라이버가 1분33초대를 기록했으며, 기록 차이를 불과 0.3초 이내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맥라렌, 메르세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