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1 22R] 러셀, 베르스타펜 제치고 라스베가스 그랑프리 파이널 연습 세션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라스베가스 그랑프리 파이널 연습 세션(FP3)에서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을 제치고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2025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22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 라스베가스 그랑프리 FP3는 현지시간으로 11월 21일 미국 라스베가스 도심에 마련된 라스베가스 스트립 서킷(1랩=6.201km)에서 진행됐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 30분부터 6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FP3는 세션 시작과 함께 내린 비로 인해 트랙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인터미디어트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힘겨운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비가 멈춘 후 레이싱 라인이 어느 정도 마른 상태에서는 드라이 타이어가 등장하면서 기록 단축으로 인해 순위가 요동쳤다.
날씨 상황으로 인해 혼돈이 가득했던 FP3 결과 전날 진행된 연습 주행 통합 결과 7위를 기록했던 러셀이 1분34초054를 기록, 1분34초281을 기록한 베르스타펜을 0.227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전날 연습 주행 통합 8위를 기록했던 태국 출신의 알렉산더 알본(윌리암스)은 1분34초875를 기록, 베르스타펜과 0.594초 차이를 보이며 3위를 기록해 톱3에 이름을 올렸다.
4위는 알본보다 0.294초 늦은 1분35초169를 기록한 프랑스 출신의 루키 아이작 하자르(레이싱 불스)가 차지했으며, 영국 출신의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이 하자르와 0.100초 차이를 보이며 5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이어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 리암 로손(레이싱 불스),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 아람코),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아람코), 피에르 가슬리(알핀)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전날 진행된 오프닝 연습 세션(FP1)에서 1위를 기록했던 모나코 출신의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는 15위를 기록했으며, 두 번째 연습 세션(FP2)에서 1위를 기록했던 시리즈 리더 란도 노리스(맥라렌) 역시 20위로 세션을 마무리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 메르세데스, 레드불 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