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성, ‘2026 TCR 유럽’ 개막전에서 포디엄 등극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박준성이 ‘2026 TCR 유럽’ 개막전 레이스1에서 2위를 기록하며 시즌 첫 포디엄에 등극, 유럽 무대에서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즌 개막전은 현지시간으로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무젤로 서킷(1랩=5.245km)에서 개최됐으며, 24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예선에서 박준성은 5위, 박준의는 8위를 기록하며 결승에서 상위권 경쟁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예선 다음 날 진행된 레이스1에서 5번 그리드로 출발한 박준성은 스타트 직후 3번 그리드의 티아고 페르니아(Tiago Pernia, 아르헨티나)가 시동 문제로 주춤한 틈을 놓치지 않고 1번 코너에서 단숨에 3위로 도약했다.
이어 12번 코너에서는 가브리엘레 코비니(Gabriele Covini, 이탈리아)의 안쪽 라인을 파고들며 추월에 성공해 2위 자리를 확보했다.
이후 안정적인 페이스와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순위를 지켜내며 최종 2위로 체커기를 받아 시즌 첫 포디엄을 달성했다. 박준의는 레이스 초반 발생한 사고로 아쉽게 리타이어했다.
22일 진행된 레이스2에서는 TCR 유럽 규정에 따라 예선 상위 10명의 순위를 뒤집는 ‘리버스 그리드’가 적용되었으며, 치열했던 레이스1 결과로 인해 일부 선수들은 페널티를 받았다.
이에 따라 박준성은 5번, 박준의는 8번 그리드에서 출발했다. 치열한 접전 속에서도 박준성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4위를 기록, 연속 포인트 획득에 성공했다. 박준의는 차량 트러블로 다시 한 번 리타이어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준성은 시즌 개막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드라이버 종합 2위로 도약했으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팀 종합 5위에 오르며 시즌 개막전을 상쾌하게 출발했다.

이어 “좋은 차를 준비해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과 감독님, 팀원들께 감사드리며, 현대성우그룹을 비롯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스폰서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재우 감독은 “이번 개막전을 통해 우리 팀이 TCR 유럽 무대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다음 라운드에서도 포디엄 피니시를 이어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현지시간으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Circuit de Spa-Francorchamps)에서 펼쳐지는 2라운드를 준비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같은 서킷에서 개최되는 올해 신설된 TCR 유럽 컵 1라운드에 출전해 차량 및 서킷 적응력을 끌어올릴 전략이다.
사진제공 =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