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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이몰라 6시간 레이스’ 최우선 목표 GMR-001 2대 모두 완주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FIA 월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 참가 의사를 공식 발표한 지 500일도 채 되지 않아 ‘이몰라 6시간 레이스’에서 데뷔전을 가진다.

팀은 테스트 기간 동안 이룬 성과에 만족하고 있지만, 엔초 에 디노 페라리 오토드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기존 팀 및 제조사와 함께 처음으로 트랙에 나서는 새로운 도약의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만큼 팀의 최우선 목표는 2025년 8월부터 진행해 온 2만5000km의 트랙 테스트를 통해 다져진 기반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WEC 무대에 참가하는 만큼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2대의 GMR-001 하이퍼카 모두 완주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으며, 레이스 주말 운영에 있어 자신들이 통제할 수 있는 부분들을 관리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WEC 일정 변경으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최고 수준의 내구 레이스 데뷔를 위한 준비 기간이 3주 더 늘어났다. 이에 팀 엔지니어들은 GMR-001 하이퍼카의 테스트 및 개발 과정 전반에 걸쳐 그래왔듯이 이번 기회도 최대한 활용했다.

레이스 데뷔를 위한 최종 준비에는 이몰라 서킷에서의 테스트 주행이 포함되었는데, 이는 일정 변경 이전에 이미 계획된 것이었다.

2대의 하이퍼카로 진행된 이 테스트 주행은 팀에게 WEC 레이스 트랙에서의 실제 주행을 시뮬레이션할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드라이버가 프롤로그 테스트와 자유 연습 세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경주차 설정을 확립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

이는 특히 이몰라 서킷의 까다로운 기술적 요구 사항, 즉 GMR-001 하이퍼카의 G8MR V8 3.2 터보 엔진의 출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노면 요철과 연석을 효과적으로 통과해야 하는 필요성을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하다.

개막전에 출전하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2대에는 각각 3명의 드라이버가 번갈아 운전할 예정이다.

리퀴드 메탈 색생의 엔트리 17번 GMR-001 하이퍼카는 피포 데라니(Pipo Derani), 마티스 자우베르(Mathys Jaubert), 앙드레 로테레르(Andre Lotterer)가 운전한다.

피포 데라니는 “시즌 시작 전 한 달의 추가 시간이 우리에게 확실히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르망 전에 10시간 내구레이스를 한 번 더 치르기 위해 카타르에서 레이스를 펼쳤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며, “이몰라는 캘린더에서 가장 까다로운 서킷 중 하나이기 때문에 첫 레이스에서 우리 팀에게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이몰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다음 라운드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첫 번째 목표는 큰 문제없이 레이스를 마치는 것이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 그렇게 한다면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며, “개인적으로는 매일 작은 승리를 거두고, 주말을 돌아보며 팀으로서 효과적으로 협력했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목표이다. 물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순간들도 있겠지만, 그러한 부분을 인지하는 것은 우리의 발전에 매우 중요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티스 자우베르는 “이몰라에서 진행한 테스트는 이번 레이스 주말을 앞두고 탄탄한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기어비, 차량 세팅 등 핵심 요소들을 확정하고, 드라이버들이 혼잡한 교통 상황 없이 트랙에 익숙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신인 드라이버에게는 GT3 차량으로 적응하는 데 있어 프롤로그가 매우 중요할 것이다. 또한 다른 팀들과의 경쟁을 통해 우리의 강점과 개선해야 할 부분을 파악하고, 현재 위치를 정확히 가늠할 수 있는 첫 번째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주행을 유지하고, 실수를 최소화하며, 페널티를 받지 않는 것이다. 앞으로의 레이스를 위해 차량의 약점을 파악하고 개선해 나가며, 시즌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지는 것도 중요하다”며, “목표는 깔끔하고 일관된 레이스를 펼치고, 실수를 피하며, 주행 구간 내내 적절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다.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며, 우리가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앙드레 로테레르는 “이몰라는 FIA WEC 캘린더에서 가장 좁은 트랙 중 하나이다. 특히, 트래픽 관리 측면에서 매우 까다롭고 드라이버에게는 상당히 혼잡한 코스이다”며, “저희 GMR-001 하이퍼카의 기본 세팅도 훌륭하지만, 이몰라에서는 아주 특별한 세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몰라는 저희가 방문하는 트랙 중에서도 노면이 가장 울퉁불퉁한 곳 중 하나이며, 민첩하게 움직이고 연석을 넘나들며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차량이 필수적이다. 드라이버로서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지만, 이몰라에서는 경쟁 차량과 비교했을 때 저희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번 레이스를 통해 저희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며, “이번에는 레이스를 완주하고 최대한 많은 경험을 쌓는 것이 목표이다. 저희는 스스로와 해결책에 집중하고, 최대한 많은 것을 배워서 팀을 더욱 발전시키고 이몰라를 통해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 저희의 약점을 알게 되겠지만, 약점을 더 많이 알게 될수록 해결책도 더 명확해질 것이고, 빠르게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검은색으로 도색된 엔트리 19번 GMR-001 하이퍼카는 폴-루프 샤탱(Paul-Loup Chatin), 마티유 자미네(Mathieu Jaminet), 다니 준카델라(Dani Juncadella)가 운전한다.

폴-루프 샤탱은 “2024년 12월 팀 창단 발표 이후 팀원 모두가 끊임없이 노력하며 매 순간을 최대한 활용해 왔다. 짧은 시간 안에 이뤄낸 성과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몰라 서킷은 특유의 노면 요철과 공격적인 연석 때문에 난이도가 높으며, 차량에 특별한 성능을 요구한다. 앞으로의 프로그램에 많은 것을 가르쳐 줄 진정한 도전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우리 자신에게 집중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깔끔한 레이스를 펼치는 것이다”며, “우리는 하나의 산이 아니라 거대한 산맥을 넘어야 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 여정 내내 겸손하고 단결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고 덧붙였다.

마티유 자미네는 “시즌 개막과 경쟁이 기대되고, 우리 팀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싶다. 카타르 레이스가 연기된 후 이몰라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다”며, “카타르에서 이미 경쟁 중인 팀들과 우리 팀의 위치를 비교해 볼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덕분에 준비할 시간이 더 생겼고, 그 시간을 최대한 활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몰라는 아주 전통적인 트랙으로 캘린더에서 가장 기대되는 곳 중 하나이다. 빠르고, 차에 상당한 부담을 주는 곳이기 때문에 그곳에서 주행하며 상위권 팀들과 얼마나 근접해 있는지, 혹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며, “가장 중요한 목표는 기술적인 문제나 페널티 없이 레이스를 완주하는 것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나아가는 것이다. 주행 경험을 쌓고, 차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목표이다”고 덧붙였다.

다니 준카델라는 “이몰라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은 드라이버로서, 그리고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팀 전체에게 꽤 큰 도전이다. 매우 까다로운 트랙이고, 드라이버 입장에서 기술적인 부분이 많으며, 폭도 좁아서 GT 차량들과의 경쟁을 헤쳐 나가는 것이 흥미로울 것 같다”며, “다행히 서킷에서 테스트 주행을 통해 몇 바퀴 돌아볼 기회가 있었고, 덕분에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미리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말의 목표는 프롤로그 테스트, 연습 주행, 예선, 그리고 레이스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는 것이다. 하이퍼카 데뷔전을 치르게 되어 매우 설레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 결과보다는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며, “#19 GMR-001 하이퍼카를 타고 두 명의 팀 동료와 함께 이몰라에서 여정을 시작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시릴 아비테불(Cyril Abiteboul)은 “이몰라에서 열리는 FIA WEC 주말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과 제조사로서 제네시스에게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며, “이 자리에 서기까지 팀으로서 이뤄낸 모든 노력에 자부심을 느끼며, 특히 회장, 부회장, 그리고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뤽 돈커볼케께서 제네시스 레이싱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저희에게 보내주신 신뢰에 개인적으로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참가팀으로서 시즌 초반에 최고 성능을 추구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대신, 저희는 신뢰성과 운영 측면에서 저희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 성능 향상과 레이스 결과 도출을 기대하기 전에 작은 부분부터 제대로 해내는 데 주력할 것이다”며, “이몰라에서의 성공적인 주말은 GMR-001 하이퍼카가 최소한의 기술적 문제나 페널티 없이 완주하고, 팀 전체가 조화롭게 협력하는 것이다. 레이스가 시작되면 저는 초조하게 체커 깃발을 기다릴 것이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과 함께하는 이 순간은 분명 마지막이 아닐 것이다”고 덧붙였다.

가브리엘레 타르퀴니(Gabriele Tarquini)는 “이몰라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에게 단순한 레이스 주말이 아니라, 우리 팀의 첫 레이스라는 역사적인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며, “팀 전체가 시작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며, 일단 시작하면 시즌을 위한 더욱 큰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테스트 기간 동안 실제 경쟁의 긴장감과 아드레날린이 정말 그리웠다. 첫 레이스의 목표는 GMR-001 하이퍼카 두 대 모두 실수 없이 출발선에 세우고, 두 대 모두 무사히 레이스를 완주하는 것이다”며, “이는 우리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이며, 테스트 기간 동안 훌륭한 호흡을 보여준 드라이버들이 레이스 상황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경쟁 팀들이 매우 강하고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는 곧 그들과 경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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