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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RC 5R] 오지에, 솔베르그 제치고 카나리아 제도 랠리 데이2 리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세바스티앙 오지에(토요타 가주 레이싱)가 카나리아 제도 랠리 데이2 결과 팀 동료인 올리버 솔베르그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리더로 나서며 초반 우위를 점했다.

‘2026 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 5라운드 카나리아 제도 랠리(Rally Islas Cansrias) 데이2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3개 스테이지씩 총 6개 스테이지가 진행됐으며, 늦은 저녁 1.89km의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데이2가 마무리됐다.

첫 번째 스페셜 스티이지(SS)에서 6위를 기록했던 디펜딩 챔피언 오지에는 금요일 랠리 첫 번째 구간부터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 순위에서 리더로 올라섰다.

이어 금요일 두 번째 구간 취소 이후 진해된 21.70km의 SS3에서 오지에는 다시 한 번 가장 빠른 구간 기록을 작성하며 리더를 유지했고, 오후에 진행된 3개 구간 중 2개 구간 우승을 차지하며 8초 이상 차이를 보이며 리더를 유지했다.

금요일 랠리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구간인 SS8에서 오지에는 역주를 펼친 끝에 구간 우승을 차지한 팀 동료인 카츄타 타카모토와 0.8초 차이를 보이며 4위를 기록, 최종 54분27초5의 기록을 작성해 종합 1위로 데이2를 마무리했다.

랠리를 마친 후 오지에는 “좋은 하루였다. 이제 정말 즐기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SS1에서 9위를 기록했던 솔베르그는 오전에 진행된 2개 구간 주행 결과 팀 동료인 엘핀 에반스에 이어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오후에 진행된 첫 번째 구간에서 오지에를 제치고 구간 우승을 기록한 솔베르그는 에반스와 사마 파자리(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2)를 모두 제치고 종합 2위로 올라섰다.

이후 솔베르그는 오지에와 간격을 좁히기 위해 경주를 펼쳤으나 결국 8.9초 차이를 보이며 종합 2위로 데이2를 마무리했다.

종합 2위로 데이2에 돌입한 핀란드 출신의 파자리는 오전 주행 결과 오지에와 5.9초 차이를 보이며 종합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오후 첫 번째 구간인 SS5에서 솔베르그와 1.8초 차이를 보이며 종합 3위로 밀려났다.

이후 파자리는 에반스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접전을 이어갔고, 결국 에반스를 0.5초 차이로 제치고 종합 3위로 데이2를 마무리했다.

에반스는 데이2 내내 빠른 속도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오지에와 솔베르그를 꾸준히 따라잡지 못한 데 이어 파자리에게 마저 뒤지며 종합 4위로 데이2를 마무리했다.

에반스는 “오늘 경기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올리버와 세바스티앙이 더 빨랐다. 만족스럽지 못한다”며,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SS1 우승을 통해 좋은 출발을 시작했던 시리즈 리더인 타카모토는 오전 랠리 결과 종합 5위를 기록한 데 이어 데이2 마지막 구간인 SS8에서 구간 우승을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마무리를 통해 선두와 29.7초 차이를 보이며 종합 5위로 데이2를 마무리했다.

타카모토는 “적어도 오늘 경기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찾았다”며, “정말 힘든 하루였다”고 말했다.

현대 쉘 모비스는 금요일 랠리에서 더욱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시즌 첫 출전한 다니 소르도는 i20 N 랠리1 드라이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종합 6위를 기록했다.

스페인 출신의 다니는 선두와 52.0초 차이를 보이며 데이2를 마무리했으며, 프랑스 출신의 아드리안 포모가 소르도와 2.8초 차이를 보이며 종합 7위에 랭크됐다.

벨기에 출신의 티에리 뉴빌은 섬의 길고 까다로운 코너에서 경주차의 프론트 그립에 어려움을 겪은 결과 종합 8위로 데이2를 마무리했다.

M-스포트 포드의 조슈아 맥컬린은 포드 퓨마 랠리1으로 안정적을 주행을 펼치며 종합 9위를 기록했고, 팀 동료인 존 암스트롱은 SS4에서 비상 탈출로로 이탈, SS7에서 휠 림 손상, 마지막 스타디움 스테이지에서 변속기 문제 발생 등 파란만장한 금요일을 보낸 후 종합 11위로 데이2를 마무리했다.

암스트롱은 “오늘은 운이 좋지 않았다”며, “스테이지로 향하는 타이어 웜업 도중 문제가 발생해 전륜구동으로만 주행해야 했다. 어떻게든 완주해야 했다”고 말했다.

WRC2에서는 요한 로셀(란치아 코르세 HF)이 란치아 입실론 HF 랠리2를 타고 좋은 성적을 거두며 종합 10위로 경기를 마쳤고, 카테고리 선두를 유지했다.

프랑스 출신의 로셀은 금요일 경기에서 알레한드로 카촌을 22.0초 차이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으며, 그의 동생 레오 로셀은 클래스 3위를 기록했다.

WRC 5라운드 카나리아 제도 랠리 토요일 경기는 SS9부터 SS14까지 6개 스테이지 112.22km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동 거리 포함해 총 주행거리는 523.18km이다.

사진제공 = 레드불 미디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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