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시즌12 7R] 베를린 ePrix R1, 빠른 어택모드 활용으로 역전 성공한 뮬러 데뷔 첫 승 달성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2 7라운드 베를린 ePrix 레이스1(R1) 결승 결과 한 박자 빠른 어택모드 활용을 통해 역전에 성공한 니코 뮬러(포르쉐)가 경기를 압도한 끝에 우승, 데뷔 6시즌 만에 첫 승을 달성했다.
현지시간으로 5월 2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템펠호프 에어포트 스트리트 서킷(1랩=2.374km)에서 진행된 베를린 ePrix R1 결승에서 스위스 출신의 뮬러는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경기 초반에는 2계단 하락한 8위권에서 경쟁을 이어갔다.
경기 중반 피트 부스트 활용으로 혼란한 상황 속에 모든 드라이버가 피트 부스트 이행을 완료한 상태에서 뮬러는 4위권에 포진한 채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그러던 중 뮬러는 28랩 주행에서 상위권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르게 6분의 어택 모드를 활용, 화끈한 주행을 통해 단 1랩만에 경기 리더로 나서는데 성공했다.
29랩에서 경기 리더로 나선 뮬러는 랩을 거듭하면서 2위권과 거리를 조금씩 벌려나가기 시작했고, 어택모드 활용을 종료한 시점에 5초 가까이 간격을 벌리며 독주를 이어갔다.
뮬러의 어택모드 시간이 모두 종료된 상태에서 추격에 나선 닉 캐시디(시트로엥 레이싱)는 남은 1분 동안 추격을 전개했으나 뮬러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 후반 빠른 어택 모드 활용을 통해 역전에 성공한 뮬러는 압도적인 주행을 통해 4.798초 차이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 포뮬러 E 데뷔 이후 6시즌 만에 포디엄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뉴질랜드 출신의 캐시디는 경기 초반 선두권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며, 경기 후반 뮬러를 추격하며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이미 멀어진 뮬러와 간격을 좁히는 데 실패했으며, 어택 모드 시간 종료 후 추격해 온 디펜딩 챔피언 올리버 로우랜드(닛산)와 폴 시트 에두아르도 모르타라(마힌드라 레이싱)와의 접전을 이겨내고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시즌 3번째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경기 후반 모르타라의 압박을 이겨내고 앞서 체커기를 받은 로우랜드가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오르며 시즌 4번째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했으며, 모르타라는 시즌 3번째 폴 포지션에서 불구하고 다시 한 번 우승 사냥에 실패하며 최종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제이크 데니스(안드레티)는 가장 늦게 어택 모드 활용을 통해 후반 추격에 나섰으며, 최종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6위는 미치 에반스(재규어 TCS 레이싱)가 차지했으며, 조셉 마리아 마르티(쿠프라 키로), 테일러 바나드(DS 펜스키), 닉 드 브리스(마힌드라 레이싱),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재규어 TCS 레이싱) 순으로 톱10을 기록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인 파스칼 벨라인(포르쉐)은 경기 초반 타이어 문제로 인해 고전했으며, 피트 부스트 진행 과정에 타이어를 교체하는 상황으로 인해 순위권에서 멀어졌다. 결국 복귀해 경기를 이어간 벨라인은 19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댄 틱텀(쿠프라 키로)은 경기 중반까지 상위권에서 경쟁을 이어갔으나, 피트 부스트 진행 이후 경기 후반 경주차 트러블로 인해 결국 37랩 마치고 피트로 들어간 후 그대로 리타이어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포뮬러 E 시즌12 8라운드는 현지시간으로 5월 3일 동일 장소에서 더블헤더 두 번째 레이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



